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인도네시아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낸 수익을 지역 복음화를 위해 사용하는 가정이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기도원과 고아원 사역 지원과 함께, 최근에는 현지인 교회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CGNTV가 취재했습니다. 정의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스마링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식당.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식당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인도네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식당입니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윤종길 장로와 김영남 권사 부부는
식당 운영으로 낸 수익의 일부를 가지고 현지에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GBI바웬교회는 4년 전 다시 세워진 교횝니다.
당시 지붕은 절반만 남아있었고 벽도 일부 무너진 상황에서
성도 15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다시 재건 된 이후 사역은 다시 힘을 얻게 되었고
지금은 현지인 100여 명이 이곳에서 예배하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습니다.
힘겹게 운영되고 있는 고아원 내에도 교회를 세워
아이들이 예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윤 장로와 김 권사 부부가 4년간 현지에 세운 교회만 36곳에 달합니다.
또 현지 교회의 목회자들의 영적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느낀 이후
다른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반둥안 선교센터 건축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약 한 달에 한 번 현지인 목회자 35명을 대상으로 영적 발전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대기업 중역으로, 또 개인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일했던 윤 장로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후 지금의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윤종길 장로 /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
개인 사업을 통해 자비량 선교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윤종길 장로와 김영남 권사 부부.
한 가정의 헌신이 지역 복음화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