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인도네시아 잠비 지역에서
문명을 거부하며 살고 있는 아낙달람 종족.
예배가 필요한 이들에 대한 선교 활동은
현지인 목회자가 2달에 한번 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인도네시아 CGNTV가 취재했습니다.
정의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잠비 시내에서 차로 4시간여 떨어진 정글에서
세상 문화를 수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아낙달람 종족.
전체인구 4천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들은 현재도
정글에서 유목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 중 7개 부족 27가정이
여러 사역자들의 도움으로 정착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또 종족 중 30% 이상이 복음을 들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미 교회도 세워졌습니다.
아낙달람 종족을 섬기고 있는 현지인 목회자
조니 타링안 목사는 각종 약품과 아이들의 학용품,
옷 등을 지원해주고 글을 모르는 이들에게 언어교육도
하며 선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니 타링안 목사
몇 명의 사역자들이 이곳을 방문한 후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했고 농업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낙달람 종족과 함께하며 그들을 섬길 수
있는 사역자가 없다는 겁니다.
조니 타링안 목사는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가 있고 멀리
떨어진 이곳을 2달에 한 번씩 방문할 수밖에 없는 상황.
결국 1년 넘게 예배는 드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정글 속에서 함께 살면서 교육하는 것이 어려워
선교활동이 대부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아낙달람 주민
여러 단체와 사역자들이 방문하여 도움을 주고
복음을 전했지만 외부 도움 없이는 스스로 예배할
수 없는 아낙달람 종족.
하나님의 은혜에 목말라있는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조니 목사는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조니 타링안 목사
예배에 목마른 이들이 마음껏 예배하며 은혜를 경험케
하기위한 그리스도인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