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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외국인 노동자, 친구가 필요해요

420등록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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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랍에미리트는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타 국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나 온 이들은
노동자 캠프에 거주하며 함께 생활하는데요.
오랜 타지생활로 외로움에 젖어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랍CGNTV가 만나봤습니다.
보도에 신소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

전선처럼 늘어진 빨래 줄에
흩어져 있는 옷가지들을 걷는 니르말 씨.

인도 출신인 그가
고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에서
일한지도 어느덧 10년쨉니다.

적은 임금과 장시간의 노동으로
고단한 삶의 연속이지만
노동자 캠프에서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작은 즐거움으로 삼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전체 인구의
반 이상인 500만 명이 타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이곳 노동자캠프에도 40여 명이 모여 삽니다.

대부분이 인도, 파키스탄 등
주변 서남아시아지역에서 온 노동잡니다.
흰두교, 이슬람교 등 종교도 다양합니다.

니르말 씨는 엄격한 시크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흰두교의 신애 신앙과 이슬람교의 신비 사상이 결합된 종교)

어린 시절 불편했던 손을 하나님께 치료받으면서
이제는 주변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터번을 계속 쓰고 있는 것도
주변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니르말 / 인도 출신 노동자

파키스탄에서 온 카쉬프 형제도
이곳 노동자들의 친굽니다.

지난 10년간 노동자 캠프를 매일같이 방문해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왔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카쉬프 / 노동자캠프 봉사자

최근 카쉬프를 통해 한국인 의사도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이들의
크고 작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카쉬프 / 노동자캠프 봉사자

가족의 품을 떠나 타향살이 중인 외국인 노동자들.
출신 국가도 종교도 모두 다르지만

외로움과 싸우는 이들에게
작은 관심과 손길이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신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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