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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 운동…“소외된 이들의 이웃이 되자“

719등록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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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도네시아 기독인들의 교회 공동체로 이뤄진 이들이 ‘마이홈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웃과 친구가 되고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운동인데요.

인도네시아 CGNTV취재진이 이들의 활동하고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정의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모로 부터 방치된 아이들과 길거리 여성, 노숙자,
마약중독자 등 인도네시아 전역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많지만

17,000여 개의 섬과 330여개 종족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의 특상 상 2억5천 명 인구를 통제하기엔
어려움이 큽니다.

‘마미홈 운동’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입니다.

이 운동은 2012년9월 1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기도성회 이 후,
인도네시아 기독인들의 기도와 연합 운동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다니엘 빤지 목사 / 마이홈 운동 설립자
만약, 가난하고 고통 받는 마을이 있다면, 우리는 그곳으로
들어가서 그 지역이 변화될 수 있도록 그곳을 입양할 것입니다.

이곳 쓰레기하치장에 조성된 마을, ‘끄본바얌’에서는
무지개사랑공동체 유치원이 마이홈 운동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룻 시브리안 / 무지개사랑공동체 유치원교사(마이홈 운동 일원)
이 동네에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아이들이 거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 아이들과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동기유발이 되고 싶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수업들 들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모입니다.
수업이 끝난 후 이어지는 성경공부 시간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부 뚜띠 / 끄본바얌 마을 주민
이 유치원은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 유치원에 다닙니다.
유치원을 다니면 노는 시간 보다 공부하는
시간이 생겨서 좋습니다.

[인터뷰] 레날 / 무지개사랑공동체 유치원 학생
이곳에서 공부하고 노래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철거민들이 이주해
아주 저렴한 관리비만을 부담하며 살아가는
빈민 임대아파트 단지 ‘루순마룬다라’에는
어린 나이에 부모들의 무관심으로 마약, 절도,
포르노동영상 등에 빠진
8세부터 13세 사이의 아이들이 거주 중입니다.

청년 로니 역시 어린 시절 가정 폭력을 겪고 탈선해
감옥까지 다녀온 후 하나님을 만나 변화됐습니다.

마이홈 운동 일원이 된 그는 이곳 아이들에게 풋살을 가르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약에 빠졌던 아이들은 로니를 아버지라 부르며 변화를 경험합니다.

[인터뷰] 끼끼 14세 / 풋살동아리 회원
예전에는 나쁜 일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더이상 나쁜 아이가 아닙니다. 나중에 축구 선수가 되어
로니에게 감사드리고 싶고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로니는 자신의 어려운 과거가 아버지의 사랑이
부족했기 때문이란 생각에 아버지가 필요한 이들을
섬기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로니 / 풋살동아리 코치 (마이홈 운동 일원)
저는 아이들과 함께 있고 아이들을 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의 인생 이야기에
한 부분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시작한 마이 홈 운동이
인도네시아 내 어두운 땅을
하나님 사랑의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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