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광복 71주년을 맞아
한국교계에서 많은 행사가 열렸는데요,
일본 교계에서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과거에 대한 회개와 기독교인들의 책임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CGNTV에서 전해온 소식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경 시부야에 위치한 21세기 그리스도교회에
기독교인 2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종전 71주년을 맞아 열린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성회 현장입니다.
한국에겐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이
일본에서는 종전 기념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일본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전쟁의 피해와 문제들을 짚어보고
함께 기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종전 후 71년이 지난 지금에라도
기독교인들이 전쟁의 책임을 함께 지고
회개하는 자리라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성회를 기획한 이시노 히로시 씨는
한국의 기독교 성장의 이유를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군부에 타협하지 않고 신앙을 지킨 열매라며
일본교회의 진정한 회심과 더불어 신앙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이시노 히로시 기획 / 광야에외치는자의소리 성회]
이 날 성회의 설교 맡은 오쿠야마 미노루 목사 역시
전쟁 후 일본 기독교인들의 자세를 돌아보며
함께 회개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인터뷰 : 오쿠야마 이노루 목사 / 세계선교센터]
참석자들은 눈물로 죄를 고백하며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타카하시 히로야스 참석자]
[인터뷰 : 사코타 에미 참석자]
종전 후 71년.
일본 기독교인들의 진정성 있는 회개 운동이
일본 개신교 부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양국 간의 관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기를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