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대만 신베이시에서
제9회 세계화인선교회의가 열렸습니다.

참석한 중화권 교계 지도자들은
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며
사역자 간 교류를 증진했습니다.

대만 CGNTV에서 전해온 소식,
신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중화인교회의 연합과
복음전파를 위해 제9회 세계화인선교회의가
대만 신베이시 신띠엔싱따회에서 열렸습니다.

세계화인선교회의는
중화권 교계 지도자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화인들에게
선교적 소명을 심어주고자 1976년 홍콩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이후 5년에 한 번씩
화인들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 선교회의를 열어 왔습니다.

현재 전 세계 76개 지역에 지역위원회를 설립해
화인들의 선교 동원과 선교 비전 공유 사역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9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 사명
그리고 그리스도를 위한 변화’입니다.

그동안 일방적인 세미나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제자훈련을 목표로 한 타문화 파송의 관점에서
세미나와 집중 토론회 등이 진행됐습니다.

개막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세계화인복음사역네트워크의 총간사 천스첸 목사는
화인교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에 순종하기 위해선
겉과 속이 모두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각지에 있는 화인들이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말씀을 증거 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천스첸 목사 / 세계화인복음사역네트워크]

선교 회의에 참석한 미국 실리콘벨리 생명강링량탕의 료통 목사는
선교적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선교는 나중에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순종하는 마음으로 실천해야 함을 힘주어 말합니다.

[인터뷰: 료통 목사 / 미국 실리콘벨리 생명강링량탕]

세계화인복음사역 네트워크는
이번 대회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내년 10월 ‘국제 청년 사역 글로벌 포럼’과
2018년 ‘직장 파송 글로벌 포럼’을 준비해
더 많은 이들이 같은 비전을 품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CGN투데이, 신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