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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흐름과 선교

548등록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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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이 장기화하면서
'강력한 정책'이 시행되지 않으면
'저성장의 덫'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경고했는데요.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선교에 있어서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달 31일 지우마호세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브라질입니다.

지난해 브라질 경제성장률은 ―3.8%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브라질은 상위 5퍼센트가
브라질 부의 70퍼센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빈부격차가 심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 헌금도 줄고 있습니다.

[원유현 선교사 / 브라질 : 경제적으로는 무척 어려운 형편입니다. 헌금하기도 어려운 형편이고 헌금이 3분의 1로 줄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하지만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정부에 무언가를 요구할 상황이 아니야.]

전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좋은 조건 속에서도
경제 불황에 치안은 더욱 불안해져
어린이 전도 역시 더 어려워집니다.

[원유현 선교사 / 브라질 : 길에서 아이들을 만날 수가 없으니까요. 학교에는 다 데려다주고 해야 해. 치안이 안 좋아서 서민들 가난한 동네는 아이들을 잘 못 돌보니까 가난한 동네에서도 애들을 데려올 때는 부모의 허락을 맡아야 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전도하기가 어려움이 많이 있죠.]

2018년 말까지 2년간,
34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사업 입찰 계획을 발표하는 등
‘복지’ 보다는 성장‘ 위주의 친기업 정책을 펴나갈 테메르 정부가

브라질 서민 경제와 선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브라질을 위한 기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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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랙시트 이 후,
불확실한 미래에 처한 영국입니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10% 이상 급락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소비가 늘어나는 등
예상했던 경기 악화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지만

당장 영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은
추가적인 선교후원자를 물색해야 하고
유럽에 정착하기 불리해 졌습니다.

[채희석 선교사 / 프랑스]

영국이 EU와의 협상을 통해
브랙시트가 효력을 발휘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향 후 영국 경제 상황을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선교사 지원책에도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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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외자유치 등으로
2004년부터 2007년 사이
연평균 11%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룩했던 캄보디아입니다.

2008년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성장이 주춤하다
2010년 이 후,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인터뷰]

유럽과 미국으로 의류 수출을 많이 하는 캄보디아의
대미 수출은 12%정도 떨어졌습니다.

한 기독학교 관계자는
경제난에 프로펜 시내에도 빈집이 넘쳐나고

재개발이 진행된 외곽지역엔 입주자가 없는데다가
기존에 살던 원주들은 쫓겨나
유령단지가 돼 버린 동네가 수두룩하면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유태윤 선교사 /캄보디아]

선진국들의 저 상장 기조에 선교 지원이 줄면
캄보디아 내 선교 활동에도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유태윤 선교사 /캄보디아]

올 9월엔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결정이 몰려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주도하고 경영하는
지도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가 함께 어려움을 돌파해나갈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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