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현지인 목회자 훈련원인
느헤미야목회훈련원이 최근 졸업예배를 드렸습니다.

합숙 목회훈련을 마친 9명의 졸업생은
인도네시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CGNTV가 전해온 소식, 정의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느헤미야목회훈련원은
인도네시아 현지인 목회자들을 훈련할 목적으로
2010년 10월, 자카르타 참빛교회가 설립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회의 부흥과 성숙을 위해서는
건강한 목회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필요에서 설립된 만큼
선발 기준도 꽤 까다롭습니다.

인도네시아 문교부에 등록된
신학 혹은 기독교 교육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소수만을 선발합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6개월간 합숙 생활을 하며
목회자로서의 영성을 계발하는
종합 목회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QT세미나와 성경세미나, 소그룹 성경공부, 전도훈련 등
새벽부터 밤까지 정해진 일정 속에서 생활하며
목회지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부분을 배웁니다.

한국인 목회자와 선교사, 현지인 목회자 등이 협력해 강사진을 구성하고
자카르타 참빛교회의 지원으로 훈련비와 생활비 등은 전액 무료입니다.

[인터뷰] 박윤길 목사 / 느헤미야목회훈련원 이사장

이렇게 훈련을 진행한지도 6년 째.
최근 10기 훈련생 9명이 졸업했습니다.

[인터뷰] 암삐 씨따니아 / 10기 졸업생

느헤미야목회훈련원 강재춘 원장은
지금껏 함께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목회 현장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강재춘 원장 / 느헤미야목회훈련원

졸업생들은 앞으로 인도네시아 복음선교교단에 속해 있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300여개의 교회로 파송되며,
1년 6개월간 목회경험을 쌓은 후
동일교단의 목사로 안수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 제씨아스 프리쯔 빨란디 목사 / 인도네시아복음선교교단 교단장

한편 훈련원은 앞으로 타 교단과도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예비 목회자들과 사역 중인 목회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세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