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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땅 '요르단'으로 가다

854등록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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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경에 등장하는 지명 중
400여 곳이 오늘날 요르단 지역에 있는데요.

2천년 넘게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있는
성경의 땅, 요르단의 기독 성지들을 소개합니다.

보도에 신소라 기잡니다.

◀리포트▶
요르단은 신, 구약을 아울러,
성경에서 이스라엘 다음으로 많이 언급됐습니다.

그 중 단연 제일가는
보물로 꼽히는 곳은 페트라입니다

페트라는 2천여 년 전,
이곳에 정착한 아랍민족 나바테아인들이
가파른 암벽 면을 조각해 만든 산악도시입니다.

‘영원한 시간의 절반만큼 오래된,
장밋빛 같은 붉은 도시‘

영국의 시인 존 버곤 신부는
요르단의 관광 명소 페트라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민수기 20장과 21장에서
모세가 유대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향하던 때,
에돔왕국 수도의 통행 허가를 못 받아
멀리 우회해 느보산으로 갔는데

성경에 나타난 에돔왕국의 수도 셀라가
바로 이곳 페트라이기도 합니다.
신약시대에는 이곳을 이두매라고 불렀습니다.

협곡을 파서 만든 길을 걷다보면
자연의 신비로움과
바위를 정교하게 깎아 만든 건축물의 웅장함에 매료됩니다.

[인터뷰] 관광객 / 미국

[인터뷰] 관광객 / 한국

요르단의 남쪽엔
페트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모세의 계곡이라 불리는 와디무사가 있고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
와디럼 사막도 나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곳을 지나 약속의 땅으로 갔다고 전해집니다.

요르단 수도인 암만에서
북쪽으로 40km를 가다보면
또 하나의 거대한 유적, 제라시가 나옵니다.

헬라어로는 거라사라고 불리는 고대 제라시는
누가복음 8장에 거라사인의 땅,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BC 332년경 세워진 도시로
로마에 점령당한 후부터
그리스 시대부터 비잔틴 시대까지
부유한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기독교가 전파됐던 비잔틴 시대에는
약 300년 동안 15개가 넘는 대형교회가
이곳에 세워져 부흥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요르단의 성지들이
얘기로만 들었던 성경 속 이야기를
한층 피부로 와 닿게 합니다.

CGN투데이, 신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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