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네트워크

성경 속 요르단 성지를 찾다

1170등록 2016-09-2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멘트▶
성지순례하면
대부분 요단강 서쪽, 이스라엘을 떠오르시겠지만
성경 속 주요인물인 아브라함과 욥, 모세, 롯 등은
요르단과도 깊이 얽혀 있는데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요르단 성지들의 모습과 성경 속
숨은 이야기들을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신소라 기잡니다.

◀리포트▶
창세기와 민수기 등에서
주로 소금바다로 자주 등장하는 사해입니다.

염분 함유량이 보통 해수의 6배에 달해
생물이 살 수 없어 죽음의 바다로 불립니다.

사해 근처에는 BC 1900년경에 존재했던 환란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있습니다.

이곳은 창세기 19장에 나와 있는 것처럼
가난한 자들에게 선행을 베풀지 않고
동성애와 같은 성적타락과 교만을 일삼아
하나님이 유황불로 멸망시켰습니다.

당시 이곳에 살았던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아내가
천사의 도움으로 구출되지만
뒤를 보지 말라는 천사의 말을 어겨
소금기둥이 된 모습이 남아있어
숙연한 마음을 들게 합니다.

사해에서 멀지 않은 곳에
‘높다’는 뜻을 지닌 느보산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모세가
요단강 건너편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곳이자
광야 40년의 여정을 마치고 숨을 거둔 자리기도 합니다.

광야를 지나 산길을 오르다 보면
구약의 예언자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한 언덕이 나옵니다.

언덕 근처에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불전차를
엘리야가 목격한 모습을 표현한 그림 푯말이 있어
그 당시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해발 774m에는 기원후 4세기경
비잔틴시대의 전통에 따라 세워진
모세기념교회가 있는데
이곳에는 성서 이야기를 담은 거대한 모자이크 장식이
교회바닥을 덮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스라엘 땅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정상에는
이탈리아의 한 조각가가 만든
십자가 형태의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민수기 21장에서
불 뱀에 물렸던 사람들이
모세가 장대 위에 달아놓은 놋 뱀을 보자
살았다는 이야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하나님의 치유 능력을 되새기게 합니다.

느보산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또 다른 성지,
바로 예수의 세례터 ‘베다니’가 있습니다.

요단 강 동편에 위치한 베다니는
세례요한이 예수께 세례를 준 이후
활발한 사역을 펼쳤던 곳으로
세계 각국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베드 알 압둘라작 관광청장 / 주요르단왕국 관광청]
“요르단은 과거에 지나간 선지자들에 의해 축복받은 곳입니다.
기독교의 시작은 세례요한이 이곳 요르단에서 예수님께 세례를 준 이후
시작됐습니다. 모든 선지자들, 모세와 아브라함, 무함마드, 예수님 모두
이 성지를 거쳐 갔습니다.”

요르단 구석 구석 성지 하나, 하나가
성경 속 이야기가 결코 허상이 아님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소랍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