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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 이후 주민・탈북자 인권유린 ‘심각’

742등록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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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해로 인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어렵게 북한을 탈출해서도 이들은
중국 또는 타 지역에서 인권 유린을
당하고 생사를 오가는 어려움을 겪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중국 인신매매 조직에 팔려가거나
제3국 감옥에 갇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의민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은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이들 몇 명이 맨손으로 큰 돌을 옮기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포크레인 등 대형 장비들은 보이지 않고
여성과 어린이들이 작업에 동원된 모습입니다.

북한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니세프
관계자에 따르면 무산군에서만 2만 4000명가량
노천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소한의 식량과 식수조차 공급받지 못한 채
죽음으로 내몰린 이들이 늘면서
탈북 시도 또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탈북민들은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복남(가명) / 탈북민

김 씨처럼 탈북해 한국에 들어온 이들이
있는가 하면 탈북 이후 중국 또는 제3국에
머물러 있는 이들의 현실은 더 처참합니다.

중국 인신매매 조직에 붙잡혀 성매매 업소에
팔려간 여성들은 물론 제3국으로 갔다 감옥에
갇히는 경우도 다반삽니다.

탈북민들을 한국으로 구출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갈렙선교회 대표 김성은 목사는
당장 먹을 것이 없어서 생사를 오가는 이들이 많다며
이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성은 목사 / 갈렙선교회

현재 갈렙선교회 측이 중국 모 처에서 보호하고
있는 탈북민은 약 30명입니다.

김 목사는 이들은 발각되는 즉시 강제 북송 당해
목숨을 보전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탈북민들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은 목사 / 갈렙선교회

인권은커녕 사지로 내몰린 북한 내 주민들과 탈북민들.
이들에 대한 한국 교회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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