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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강진에 주요 문화재 붕괴

470등록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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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규모 6.5의 강진이
이탈리아 중부 산간지대를 덮치면서
주요 문화재들이 붕괴됐습니다.

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가
"지진 발생 지역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은 지난 8월과 10월을 능가하는
25cm 이상의 지반의 침하가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노르차에서는 14세기에 건축돼
매년 5만 명 이상의 순례자가 찾는
성 베네딕토 대성당이
정면의 일부만 남고 완전히 무너졌으며

15세기 프레스코화로 유명한
성 마리아 아르젠테아 성당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붕괴됐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 성벽도 탑과 함께 파괴됐고
지난 8월 지진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남았던
13세기 종탑도 이번 지진은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진앙에서 약 130km 떨어진 수도 로마에까지
미친 진동에 로마 4대 성전 중 하나인
'성 바오로 대성당'의 외벽에 금이 가
관람객 출입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마테오 렌치 총리는
"국가의 영혼이 흔들렸다며
이탈리아의 정체성이 위험에 처했다"고 표현했습니다.

한편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나
10만 명에 육박하는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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