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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2016 꿈나무 페스티벌 열려

616등록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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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에 위치한
땅그랑의 한 크리스천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인사이드 코리아'를 주제로
2016 꿈나무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박가영 기잡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초등학생들이 흥겨운 몸짓으로
K-POP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목소리를 모아 아름다운 중창을 선보입니다.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의 작은 도시 땅그랑의
'꿈나무 학교'에서 열린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땅그랑 교민교회가 지원하는 꿈나무 학교는
지난 2000년, 현지인 아이들을 위한
'꿈나무 유치원' 개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공부하는
크리스천 학교입니다.

[인터뷰 : 김원진 부목사 / 땅그랑 교민교회]
"이 교회가 있는 자리에서 현지인 아이들을 교육하는
꿈나무 학교의 교육 사역으로 섬기고 있고요…"

꿈나무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를 알리기 위해
하루 동안 오픈하우스 형식으로
학교를 개방하는 것입니다.

학교는 매년 테마를 달리해
각종 공연과 경연을 선보여 왔습니다.

[인터뷰 : 엘리아나 교사 / 꿈나무 학교]
"이번 2016년도의 꿈나무 페스티벌 테마는 '인사이드 코리아'입니다.
오늘 저희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학교 한 켠에서는
서울의 명소인 남산타워 사랑의 자물쇠를 재연한
조형물이 설치됐고,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파는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행사 중 잠시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한복 패션쇼, K-POP 노래 대회, 미술 경연 대회 등
열정적으로 준비한 공연과 경연들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 사핫 후따갈룽 학부모 / 꿈나무 학교]
"아이들이 직접 페스티벌을 즐기면서 친구들을 초대하고 학교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서도 행복합니다."

학생들은 꿈나무 페스티벌을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연극 공연이나 노래 대회를 준비하면서
외국어나 음악 분야의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성 교육도 특화되어 학생들의 자부심이 큽니다.

[인터뷰 : 캐뜨린 고2 / 꿈나무 고등학교]
"학교에서 예의바른 언어 사용 뿐만 아니라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제가 어떤 환경에 있든지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사람들에게 복이 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나무 페스티벌이 단순한 문화 축제를 넘어서
인도네시아에서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박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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