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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주 블룸필드시
공무원들이
시청앞 십계명비가
미국의 헌법을 위반한다는
지방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념비를
철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논쟁의 중심인 이 십계명비는
지난 2011년 민간 자금으로 세워졌으며
당시 주법원으로부터
민간 자금의 문화적 조형물을
전시 해도 좋다는 판결이 내려진 후
승인을 거쳐 설치된 것입니다.
그러나 십계명 기념비가
종교 편향성을 갖는다며
시민단체
미국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ACLU)이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2014년
지방법원으로부터 헌법 위반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뉴멕시코주 블룸필드시의회 의원들은
“이 지역 7,000명의 주민들은
시청에 십계명비를 두는 것에
여전히 찬성한다”면서
십계명비 철거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지난달
기념비 주변에서 철야기도를 드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