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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성결혼 합법화, 현실화 우려

503등록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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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초 CGN투데이에선
대만 정부가 동성애 합법화 법안 추진을
내년으로 잠정 보류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하지만 최근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이
이 법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또다시 대만 사회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기독,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운동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신소라 기잡니다.

◀리포트▶
[녹취: 우루쉬 / 대만 남부지역 자이현 주민]
“우리 사회의 전통과 선한 풍속이 아닌 것들 속에 사는 것이 싫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 이러한 환경 속에 사는 것이 싫습니다.”

최근 대만 시민단체와 기독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정부가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을
내년으로 잠정 보류하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차이잉원 총통이 공개적으로 동성 간 결혼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총통의 행보에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하지만 대만사회 시민단체와 기독단체들은
법안에 대한 심의를
입법원이 아닌 국민투표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 설문 기관이 조사한 결과,
국민 절반 이상이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천센잉 대표 / 차세대 행복연맹]
“70% 이상의 민중들이 이렇게 쟁의의 소지가 있는 안건의 경우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지 소수의 위원들이
결정할 것이 아니라고 표명했습니다.
입법위원들이 민중의 의견을 무시하고 법안을 계속 진행한다면
국민투표 서명운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추진하려는 정부와
이를 막으려는 기독, 시민 단체들 간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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