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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제2의 종교개혁을 꿈꾸다

508등록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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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난해, 이를 위한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가 개최됐는데요.
우리는 종교개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해외석학들에게서
종교개혁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썩은 구습과 병폐를 버리고
교회의 쇄신과 개혁을 요구했던 마틴루터의 종교개혁은

5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이미 지난해부터 종교개혁의 참된 의미를 고민하는 장이
전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열려 왔습니다.

지금이 바로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
공통된 지적입니다.

[인터뷰] 토마스 뢰머 박사 / 스위스 로잔대학교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던 유럽 석학들은
종교개혁의 근원지였던 유럽 교회가
힘을 잃어가는 상황을 반영한 듯
종교개혁의 초기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의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겁니다.

[인터뷰] 피터 모든 교수 / 영국 스펄전대학교 ‘존 번연 연구가’

현 교회의 세태를 회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맥도날드 총장은
단순히 교회의 숫자를 늘리는 것에서
우리의 시야를 옮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외부의 변화를 꾀하기보다
내부의 변화를 우선 해야 한다는 의밉니다.

[인터뷰] 제임스 맥도날드 총장 /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오늘날의 개혁 과제로
전 세계 교회의 공통된 이슈인
다문화 사역을 꼽은 석학도 있습니다.

최근 난민 문제를 비롯해 이주민의 증가로
선교 생태계가 변화하는 가운데,

더욱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다문화 사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크렉반스 총장 / 프린스턴 신학대학원

500년 전 종교개혁이
유럽교회를 일깨웠던 것처럼

21세기 종교개혁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올해 전 세계 교회의 진정한 개혁을 바랄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집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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