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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디 사진 보도 이후 모금액 접수 급증

649등록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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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모금에는 사진을 활용해 감정에 호소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2일 미국의 과학분야의 연구기관인
디시전 리서치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9월 터키 해변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시리아 난민 쿠르디의 사진이 보도되자
기부금 접수 건수가 이전에 비해 급증했습니다.

기부금 접수 건수는 보도 이 후
1천건 미만에서 1만 4천 건으로 급증했고
기부 액수도 이전보다 55배나 많은
21만 73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금 납부를 신청한 기부자 수도
10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고,
이후 기부 의사를 철회한 비율은
0.0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진은 정부나 자선단체가 모금을 할 때
이런 '감정 반응'을 겨냥해볼 것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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