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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무엇인가' 영화 '침묵' 일본 개봉

1191등록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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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걸작 ‘침묵’은
1966년 초판된 이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충격과 함께
믿음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는데요,

최근 영화로 제작돼
일본에서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일본CGNTV에서 전해온 소식,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은 처음 복음이 전해진 건,
17세기 에도 시대 초 선교사들에 의해섭니다.

하지만 채 꽃을 피우기도 전,
기독교에 대한 일본 막부의 탄압은 절정에 달합니다.

계속되는 탄압을 견디지 못하고
당시 명망높았던 르투칼 선교사 페레이 마저 배교를 선택합니다.

그를 정신적 스승으로 믿어왔던 로드리게스 신부가
페레이를 만나기 위해 일본에 급파되지만
배신자의 밀고로 감옥에 갇혀 고문을 받게 됩니다.

로드리게스가 예수님의 얼굴을 밟는 상징적인 배교를 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거부하자
막부는 그의 눈앞에서 다른 기독교 신자들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키지만
간절한 기도에 응답 없는 하나님의 침묵은
깊은 시름 가운데 인간과 신,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합니다.

엔도 슈사쿠의 걸작으로 꼽히는 소설 ‘침묵’이
영화로 재탄생해 지난 21일 일본에서 개봉했습니다.

역사 교과서에서 들었던 기독교의 탄압과
성도들의 신앙이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져옵니다.

[인터뷰 : 와타나베 사요 홍보담당 / ㈜카도카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생명의 말씀사의 협력하에 카도가와에서 배급한 이번 작품은
유명한 원작만큼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성도들은 개인의 신앙과 조국의 선교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몬타 쥰 관람객]

[인터뷰 : 후쿠시마 사유미 관람객]

일본에 복음이 들어온 지
500년이 흐른 지금도 복음화율은 1퍼센트 미만.

믿음을 지켰던 선배들의 이야기가
일본 성도들에게 강한 울림을 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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