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태국에선 매해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최근 어린이 날을 맞아
한인 사역자들과 현지 사역자들이 손을 맞잡고
태국 어린이들을 위한 전도 축제를 열었습니다.
태국CGNTV에서 전해온 소식
정의민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치앙마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광장에서
축제가 한창입니다.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 먹을거리 부스 등
태국 어린이날을 맞아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가 운영됐습니다.

어린이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편에 마련된 텐트 속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복음 텐트에서 아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이날 축제를 주최한 태국기독교교육선교회는
태국 어린이날을 맞아
현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복음 축제를 기획했습니다.

[인터뷰] 최은순 선교사 / 태국기독교교육선교회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 중
이날 복음을 듣고 결신한 아동은 140여 명입니다.

특히 한인 선교사들뿐 아니라
현지 사역자들이 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치아 전도사 / 프라쿤레싼띠쑥 교회
[인터뷰] 꿍 봉사자 / 프라쿤레싼띠쑥 교회

주최측은 이번 복음축제를 필두로
태국 어린이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태국 교육이 불교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공교육 속, 기독교육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교육부가 방과 후 교육인
일명 창의성교육을 강조하는 만큼
이에 걸 맞는 기독 교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창의성 교육 시간을 통해
학생들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법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여전히 불교문화가 깊이 뿌리내린 태국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정의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