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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하나님을 노래하는 정주연 전도사

1287등록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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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만의 명동이라 불리는 젊음의 거리 시먼띵.

밤이 깊어지는 거리에
아름다운 기타 소리와
익숙한 가사가 들려옵니다.

평소, 홍대서 길거리 찬양으로 사역하던
정주연 전도사의 목소리가
오늘은 홍대가 아닌
대만 시먼띵에 울려 퍼집니다.

[인터뷰 : 정주연 전도사 / 길거리 찬양 사역자
(대만에) 3주 동안 ‘예배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왔고요.
하나님이 가게 하시는 곳에서 버스킹하고, 길거리에서 노래하러 왔고.]

지난 1월 25일,
대만으로 예배 여행을 왔다는 정 전도사.

지난주에는
대만 송주당 교회에서 찬양을 드리고
선교사 연합회 수련회에도 공연했습니다.
하나님께 선물로 받은 목소리로
찬양을 드릴 수 있고
사람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정 전도사는 고백합니다.

[인터뷰 : 정주연 전도사 / 길거리 찬양 사역자
제 목소리에 기름 부으심이 있다면 ... 사람들의 마음에 터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봤고...
... 길거리에서 노래하면서부터는 사람들의 삶을 보기 시작했고, 팍팍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들의 인생에 찾아갈 수 있는 노래를 하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제 열매가 아닐까...]

마이크 하나 세워 놓고
기타 연주에 목소리를 맡길 뿐이지만,
시먼띵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발길은
그녀 앞에서 이내 멈춰 섭니다.

교회에 가 본적 없는 이들까지도
아름다운 찬양 소리에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 까오밍산 / 시민
잘 못 알아듣지만 풍부한 감정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삼자의 시각에서 볼 때 참 경건한 것 같고 사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음악을 통해서 신앙의 경건함을 전달하고 자기의 기쁨을 전달하는 것이죠.

[인터뷰 : 리샤원, 린즈루 / 시민
리샤원 : (찬양 사역으로)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린즈루 : 음악을 들으면서 안심이 되는 느낌이고 하나님이 옆에 계시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기타 하나에 목소릴 맡긴 채
하나님을 노래하는 정 전도사.

갑자기 모여든 인파에 놀라면서도
동시에 감사를 고백합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이국땅이지만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한 것 같아 행복합니다.

[인터뷰 : 정주연 전도사 / 길거리 찬양 사역자]
알아듣지도 못할 언어로 노래했지만. ‘이들 마음 가운데 뭔가 울림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서있었나 보다, 하나님이 일하시는가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찬양이 좁은 길로 갈 수 있는 것... 하나님이 제 찬양을 듣고 그 고백대로 여기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교회 안보다는 교회 밖에서
타인의 삶과 마주하고

설교를 전하기보단, 찬양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정 전도사.

시먼띵 거리에 전한 하나님의 노래가
대만 시민들의 삶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그녀는 오늘도 노래합니다.

CGN투데이 이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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