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성악가에게 있어
감상선 암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를 이겨내고
세계 각지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
테너 배재철 씨가
최근 대만 교회들을 방문해
뜨거운 찬양집회를 이끌었습니다.

대만 CGNTV에서 전해온 소식,
신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찬양교회.
이곳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배재철 씨의 찬양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음]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그의 목소리에
성도들은 어느새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이날 배재철 씨는
아시아 최고의 테너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 받았지만
갑작스런 갑상선암으로 성대와 횡격막 신경을 잘라내
목소리의 기능을 잃었던 아픔을 딛고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된 건 온전히 하나님 덕분임을 간증했습니다.

[녹취: 배재철 테너 / 성악가]
“제가 목소리를 잃어버렸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주신 거였습니다.
지금 제가 여러분 앞에 노래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현실화 시켜주셨습니다.”

위기를 극복한 그의 간증은
대만 성도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천야윈 관중 ]
정말 감동했습니다. 그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마음에 전해졌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인터뷰: 홍상췬 관중 / 구세전파협회장 ]
“그의 삶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많이 사용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를 통해
더욱더 알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배재철 씨는 자신의 삶 속에서 함께하신
하나님의 위로와 살아계심을
대만 성도들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배재철 테너 / 성악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사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
우리의 삶 속에서 그것을 이루어낼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는 시간들을 저의 찬양을 통해서 얻어가셨으면 합니다.”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위기를 극복했던 테너 배재철,
그의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윱니다.

CGN 투데이, 신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