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네트워크

3월 둘째 주 월드리포트

732등록 2017-03-10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이번 한 주는 전세계에서 고난 받는 교회들의 소식이 잇따랐는데요. 먼저, 중국 소식입니다.

중국 정부가 가정 교회를 날로 심각하게 탄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독교인 5명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기독교 서적을 사고, 팔았다는 이유로 수감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작년 6월 체포된 이들은, 결국 지난 주 각각 3~7년형을 선고 받았는데요. 매해 7%의 기독교인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되는 중국 성도들의 탄압 소식에 전세계 성도들의 기도가 요구됩니다.


유럽교회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영국은 지난 2010년, 국민들이 성별, 인종, 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 받거나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며 평등법을 제정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일각에서는 오히려 종교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우려가 많았는데요.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이 법안이 사회를 평등하게 하기 보다는 종교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이 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사건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최근 거리 전도자 두 명이 유죄를 선고 받은 사건입니다. 영국인 마이클 오버드와 미국인 마이클 스톡웰은 작년 7월, 영국 브리스톨의 한 상가에서 거리 전도를 하다가 체포됐습니다. 검사는 공공장소에서 성경을 인용한 이들의 행위가 '폭력적'이었다며 형사 고발했고, 지난주에 그 판결이 나왔는데요. 공공질서 위반 행위로 두 사람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이번에는 중동 소식입니다. 오는 15일은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지 6년째 되는 날인데요.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을 위해 기독교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현재 480만 명의 난민들이 시리아를 떠나 인접 국가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들뿐만 아니라 630만 명의 국내실향민도 정처 없는 난민 생활을 이어가기는 마찬가집니다. 그 가운데 580만 명의 어린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발표 수치) 기초적인 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상당수가 학교에 가지 못하는 등 교육의 기회를 잃었는데요. 이에 인도주의 활동을 촉구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기독교 위성 방송인 SAT-7은 최근 교육의 기회를 잃은 시리아 난민 아동들을 위한 24시간 방송을 런칭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수학, 과학, 아랍어, 영어 등 교육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리타 엘 무네이어 / SAT-7
"성경이나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요. 다만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중동 땅에서 인간의 가치가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나와 다른 사람일지라도 용납하길 원해요. 우리가 학교를 대신하려는 건 아니에요. 새로운 세대가 추종자가 아닌 리더가 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난민들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계 난민 상황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습니다. 시리아뿐만 아니라 이집트 난민들도 계속해서 탈출을 강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생명부지를 위한 이집트 기독교인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S가 시나이 반도를 떠나는 기독교인을 표적 삼았습니다. 지난 주에만 기독교인 150명이 이집트 북부에 위치한 엘아리시 마을을 떠났는데요. IS가 기독교인 7명을 사살한 직후였습니다. IS는 이집트 기독교인을 사냥감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자신들은 모든 이교도를 죽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으며 더 많은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영상을 배포했습니다.

[인터뷰] 사메 아델 파지 / 이집트 기독교인
"지난 목요일에 저의 사촌이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나갔더니 복면을 한 테러리스트들이 총을 들고 들어와서 그의 머리를 쐈어요. 사촌이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이모가 방으로 갔어요. 내 아들에게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쳤죠. 그들은 잠옷에 맨발 차림인 이모를 길거리로 끌어내고 집으로 들어가 이모부를 죽였어요."

IS가 시나이 반도의 기독교인을 위협하는 상황을 두고, 많은 이들은 IS가 이슬람 국가를 세우겠다는 의지의 표출이자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서 가까운 이 지역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와파 파지 / 이집트 기독교인
"이곳에 기독교인을 위한 삶은 없습니다. 그들은 기독교인의 피에 굶주렸어요. 그 어떤 기독교인도 엘아리시에 살 수 없어요. 그들은 분명히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어떤 기독교인도 평화롭게 두지 않겠다고요. 그들은 이슬람 국가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