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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살면 가정이 삽니다

640등록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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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훌륭한 위인들의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던 사례가 많은데요.

어머니가 회복되면 가정과 교회가 회복되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어머니 학교가 최근 아부다비에서 열렸습니다.

아랍 CGNTV가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이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42개국에서 어머니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두란노 어머니학교가 최근, 아부다비 온누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한달음에 달려간
두란노어머니학교의 본부장 한은경 권사를 포함해
팀장급 권사 3명이 강사로 섰습니다.

간식을 준비하는 손길에도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이계숙 권사 / 아부다비 어머니학교 강사 :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 어머니들이 얼마나 기뻐할까.
그 모습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

[이정원 권사 / 아부다비 어머니학교 강사
게스트하우스 옆에 모스크, 이슬람 예배하는 장소가 있더라고요.
이슬람 문화권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척박한 땅에서 신앙을 지키고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부다비 온누리교회에서 성도들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이 소중합니다.]

어머니학교 본부장인 한은경 권사는
삶과 가정의 우선순위를 자녀에게 둔 나머지
오히려 회복탄성력이 떨어지는 자녀로 만드는 일이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자녀가 아버지를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남편을 세워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한은경 본부장 / 두란노 어머니학교 : 많은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아버지를 부정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바람 때문이고 건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만남은 의인과 의인의 만남이 아니고 죄인과 죄인의 만남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

어머니학교에는 아부다비 온누리교회 성도 30명이 참여해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자신의 내면을 먼저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머니학교에서 학습한 것은
집에 돌아가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숙제도 하게 됩니다.

참석자들은 남편의 발을 씻겨주고 손 편지를 쓰고
자녀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면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다고 전합니다.

[ 김진선 참석자 / 아부다비 어머니학교 1기 : 아이들 위주로 살았는데 제일 중요한 저희 남편을 칭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던 것 같아요. 아빠한테 사랑한다고

[조소영 참석자 / 아부다비 어머니학교 1기 :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양육했었는데 어느 순간 저희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느껴. 그래서 아들 때문에 기도를 하게 됐고 내가 우리 아들을 하나님의 자녀답게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등록했는데 저를 먼저 돌아보게 하시더라고요. 뿌리 깊은 상처.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제가 부정적이었어요. 제가 용서하지 못했던 부모님을 용서하고 근본적인 부분까지 회복하게 됐습니다. ]

가정에 대한 헌신,
자녀 양육에 대한 열심은 있었지만
정작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른 채 갈급했던 어머니들이 회복돼
가정과 교회, 사회를 세워가는
열국의 어머니로서 든든히 세워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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