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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무슬림 라마단 시작 돼

759등록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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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오늘부터 이슬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교회는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왜 기도해야 할까요.

[영상] 이슬람의 대표적인 절기로 라마단이 되면,
무슬림들은 30일간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금식하는 이유는 타크와(TAQWA), 신의 존재를 '의식'하기 위해서인데요.
이 기간에 무슬림은 영적인 일에 집중하며 하나님과 연결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크리스천인 우리는 무슬림들이 신을 찾으며 기도하는 이 때에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를 중보 해야 합니다.

[인터뷰]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가장 중요한 것은 무슬림이 신을 찾고 금식하며 기도하고, 집중하는 이 특별한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시길 기도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으로 그런 일을 하십니다. 꿈과 환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영접하는 이야기들이 항상 들려옵니다. 그들에게 나타나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니 나를 따르라, 나를 예배하라'고 말씀하시죠. 그러니까 라마단 기간에 성령께서 움직여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영혼을 찾아가시고 구원하시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무슬림들에게는 초자연적으로 나타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왜일까요?

이슬람에서 꿈과 환상은 신의 계시로 받아들여집니다.
단순히 하룻밤의 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죠.

그래서 꿈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이슬람을 떠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데니스 (가명) / 이란인 개종자
"아직도 그 꿈을 기억해요. 꿈 속의 그분은 얼굴에 상처가 좀 있었고 왕관을 머리에 쓰고 있었어요. 몸의 각 부분에서 강한 빛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분에게 절했습니다. 그 꿈은 아직도 제 안에 살아있습니다. 매일 저와 함께 합니다. 천국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예수님을 믿은 이후로 저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주셨어요. 하지만 그 꿈이야말로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간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 때문에 무슬림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특별히 구하며 기도하는 라마단 기간은 그 어느 때보다 기독교인의 중보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아비 (가명) / 이란인 개종자
"어느 날 밤, 자고 있는데 꿈 속에서 빛이 저에게 말을 걸었어요. 지금 제가 당신에게 말하는 것처럼요. 그 빛은 저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어요. '나에게 오라, 내가 너를 살리고 구원하리라.' 하지만 저는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왔을 때, 성경에 나온 그리스도의 삶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들었어요. 이곳에 와서야 그 꿈의 빛이 예수님이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우리에게 구원을 주고 쉼을 주고, 생명을 주기 위해 우리를 부르고 계셨죠."

한편, IS등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가 득세하면서 지난해 라마단 기간에는 이를 기념하는 테러 예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는데요. 이슬람 권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의 안전을 위한 기도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또 기독교인 형제, 자매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무슬림 세계에 사는 기독교인을 위한 두 가지 중요한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하나는 보호입니다. 일부 무슬림 국가에서는 이미 기독교인들이 위협 당하고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에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보호해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그들이 하나님을 찾는 무슬림에게 증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무슬림 문화권에서 사는 형제, 자매들은 그 나라 말을 합니다. 무슬림 이웃에게 찾아가서 진리의 하나님을 안다고, 그분에 대해서 말해주겠다고 할 수 있어요. 그분을 가리켜주겠다고요.라마단 기간에 기도를 통해 무슬림 세계에 부흥을 일으킬 수 있어요."

함께 기도하시려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 홈페이지를 통해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어서 인도네시아 소식입니다.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일명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의 신성모독죄 혐의 재판 결과가 국제 사회에까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 당초 검사는 증거 불충분으로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을 구형했는데요.
최종 선고에서는 유죄가 인정돼 더 높은 형량인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아혹 주지사의 신성모독 재판은 지난해 9월, 재선 캠페인 연설에서 한 발언이 불씨가 됐습니다.
당시 아혹 주지사는 “상대 후보가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지도자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꾸란의 구절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지만 이슬람이 국교는 아닙니다.

타 종교와 대치하지 않는 포용적인 문화를 표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아혹 주지사에 징역 2년형이 선교되면서 이번 판결이 이슬람 강경파에 굴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정치적 의도로 사건을 부풀려 마녀사냥을 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에 유엔인권이사회는 판결 직후, 인도네시아에 신성모독법 검토를 촉구했고,
인도네시아 법무인권장관은 신성모독법을 재검토 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법안 재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보수 단체의 반발로 신성모독법이 실제로 폐지되기는 어렵다고 예상합니다.

한편, 아혹 주지사의 지지자들은 자카르타 시청에서 며칠째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혹 주지사는 판결 직후, 법정구속 돼 자카르타 치피낭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대법원에 항소한다는 계획이지만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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