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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보코하람, 나이지리아 공격

594등록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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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로 인해 국제 사회의 시선이
중동 지역에 집중되는 동안,
알 샤바브, 보코 하람 같은 테러 단체들은
아프리카에서 잔혹 행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에서는
나이지리아부터 가 봅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보코 하람이 살인, 강간, 납치 등을 자행하며
수많은 사람을 고통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주민 / 나이지리아 아부자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550마일 떨어진
구오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수백 명의 이슬람 반군이
마을을 급습했는데요.
공격 당시, 농장에서 일하던
주민의 증언을 들어보시죠.

[인터뷰] 스티븐 주민 / 나이지리아 아부자

보코 하람이 유투브에 올린 공격 영상입니다.

이 때문에 수백 명이 살해 당했고
스티븐의 가족 역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주민 / 나이지리아 아부자

스티븐은 수개월 동안 잡혀있으면서
보코 하람의 잔혹함을 가까이에서 목격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주민 / 나이지리아 아부자

마을을 탈출하려 시도한 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주민 / 나이지리아 아부자

엘리자베스는 가까운 마을로 끌려갔고
또다시 이슬람으로 개종하겠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주민 / 나이지리아 아부자

몇 달간의 포로 생활 끝에
스티븐과 엘리자베스는 기적적으로 탈출했습니다.
지금은 나이지리아 수도 외곽에 있는
임시 캠프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프리카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때문에
수많은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동 난민보다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 캠프가 아프리카 케냐에 있습니다.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리다보면
사막 한가운데에 난민 캠프가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다브(Dadaab) 난민 캠프죠.

막대기와 비닐을 엮어서 만든
임시 막사가 건조한 사막 위에 서 있습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이곳의 날씨는
잔인할 정도로 뜨겁습니다.

난민 캠프가 문을 연 지난 1992년에는
수용 규모가 9만 명이었지만
25년이 지난 지금은 34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난민 대다수가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왔죠.

스무살, 젊은 나이에 난민 생활을 시작한 이브라힘은
잠시 머물 생각이었던 난민 캠프에서 25년을 살고 있습니다.

자녀 17명, 손자 4명, 증손자 2명으로
대 가족이 살아가는데요.
캠프에서 지내는 난민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내전은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케냐 정부가
다다브 난민 캠프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상탭니다.

난민 캠프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샤바브와 연계됐고
범죄와 밀수의 온상이라는 건데요.

국제 사회의 우려와 소송 등으로
폐쇄 조치가 미뤄지고 있지만
이곳에서 지내는 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시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를 공포에 몰아넣는 에이즈 때문인데요.
에이즈로 숨진 후 남겨진 아이들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간다는 에이즈 고아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리디아 티에라는 17살 때,
에이즈로 부모를 잃었습니다.
리디아의 아버지는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였지만
이중 생활을 하며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리디아 티에라 선교사 / 우간다
리디아의 아버지는 병을 숨겼고
사망한 후에야 병명이 밝혀졌습니다.
결국 1년 후엔 리디아의 어머니가
에이즈로 사망했습니다.

[인터뷰] 리디아 티에라 선교사 / 우간다

하지만 리디아는 혼자가 아닙니다.
가족과 가깝게 지내던 한 부부가
리디아의 수양부모가 되어주었고
리디아를 향한 치유와 회복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리디아는 말씀을 가까이 하며
아버지나 자신이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임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리디아 티에라 선교사 / 우간다

리디아는 대학을 졸업하고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에 들어갔고, 위클리프의 첫 번째
우간다 선교사가 됐습니다.

이제 그녀는 우간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국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에이즈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소망을 전합니다.

[인터뷰] 리디아 티에라 선교사 / 우간다

한 사람의 인생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열린 마음으로 함께할 누군가가 필요할 겁니다.

그 누군가가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저와 여러분이 돼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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