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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스라엘 성지순례객, 갈릴리 호수서 익사

763등록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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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갈릴리에서
한국인 성지 순례객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오후
갈릴리에서 보트를 타다 강에 빠져 실종된 한국인이
사고 발생 이틀만인 지난 5일에서야 발견했습니다.

현지 경찰이 헬리콥터와, 보트를 동원해 수색한 결과
익사한 순례객은 갈릴리 호수 서쪽 해안인
키부츠 기노사르 해변에서 8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성지순례의 주요 코스로 손꼽히는 갈릴리 호수는
동서 폭 11km 깊이 약 50m로
그 규모가 바다에 버금가며
지난 6월에도 익사자 2명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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