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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폭우 두 달후, 현재 상황은?

674등록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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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7월, 일본 북큐슈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는
기상청 관측 기록 사상 최대 집중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그로부터 2달이 지난 지금까지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합니다.

일본CGNTV에서 전해온 소식,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와 부러진 나무들이
길옆에 수북히 쌓인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무너진 가옥들도 기울어지고 벽이 갈라진 채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지난 7월 5일과 6일
북큐슈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을 휩쓸고 지나간
사상 최악의 폭우로

후쿠오카 현과 오이타 현에서만 사망자 36명과
실종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도 상당해
116가구 중 28가구가 침수됐고
5채의 가옥은 폭우에 휩쓸려 흔적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하키하야시타 지구를 가로지르는
아카타니강의 범람은 마을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았습니다.

[인터뷰 : 토다 준 / 큐슈 그리스도 재해 지원 센터]

개인 주택의 경우
홍수 피해로 쓸려내려 온 토사와 나무의 철거 작업을
거주민이 직접 손으로 작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집안에 흘러 들어온 토사를 퍼내고 있지만
복구가 쉽지 않습니다.

폭우사태 이후 2개월이 지났지만
복구 수준은 아직 20퍼센트를 밑도는 상황입니다.

망연자실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규슈 그리스도 재해 지원 센터는
이번 재해 발생 직후부터 오이타 현 히타시에 기반을 마련해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구청장인 타카키씨는 규슈 그리스도 재해지원 센터의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 타카키/ 아사쿠라시 하마카와지구 구청장]

규슈 그리스도 재해 지원 센터 히타 센터 책임자인 토다 준 씨는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고 기도로 지혜를 구하며
재해 지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 지리, 문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 토다 준 책임자 / 규슈 그리스도 재해 지원 센터 히타 센터]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신의 일처럼 돕는 그리스도인들의 섬김이
상실과 아픔으로 무너진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심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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