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스페인 외무부가 최근 마드리드 주재 김혁철 북한 대사를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EFE 통신은
알폰소 다스티스 스페인 외무부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8일
김혁철 북한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됐음을 통보하고,
오는 30일까지 스페인 추방을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 외무부는
북한 정권이 최근 강행한 6차 지하 핵실험,
탄도미사일 실험 등,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행동에 조치가 필요하다며
추방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스페인 외무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탄도미사일 실험 강행에 대해서도
북한 측에 마드리드에 있는 북한 외교인력을
3명에서 2명을 줄일 것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스페인뿐만 아니라
멕시코, 페루, 쿠웨이트 등도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추방하는 등
북한의 외교 단절이 확산하고 있어,
국내외 북한 선교단체들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병로 교수 /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
한편 이 같은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대북 제재 흐름은
미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압박 작전이
효력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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