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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교도소로 들어간 교회

573등록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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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중국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기독교 탄압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회가 항상 복음을 전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은 교도소에 복음을 들고 찾아간 홍콩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수잔은 쿤 펀 교회의 리더입니다. 수잔에게는 교회를 섬기는 일 외에 또 다른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홍콩 교도소의 재소자를 소망으로 인도하는 일입니다. 홍콩의 종교 자유 정책은 중국 본토보다 더 개방되어 있어서 홍콩에서만큼은 교도소 사역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수잔 챈
"'오네시무스'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어요. 이 프로그램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겉과 속을 모두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우리 모두 인생에서 실수합니다. 중요한 점은 실수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길로 들어서는 겁니다."

사역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지난 수년간 작은 열매들이 맺혀왔습니다. 1998년에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돼 25년형을 선고받았던 로슨 로도, 교도소 안에서 하나님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로슨 로
"하나님께 감동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살하려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어떤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너 정말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하고, 또다시 가족에게 상처를 줄 거니?' 그 목소리가 저를 정신 차리게 했습니다. 그건 하나님 아버지의 목소리였어요."

로슨은 교도소 안에서 성경 공부를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자신을 위해 좋은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그의 미래가 환경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로슨은 지난 2011년 석방되자마자 쿤 푼 교회(Kun Fun Association)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교회의 가족이 됐고, 하나님께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로슨 로
"하나님께서 스포츠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저의 꿈을 이루어 주셨어요. 저를 부르셔서 목회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수잔과 교회는 재소자들의 삶이 변화하도록 계속해서 교도소 사역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들도 언젠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수잔 챈
"하나님은 그 어떤 관계도 깨지지 않길 바라십니다.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들조차도요. 얼마나 망가지고, 뒤틀렸는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그 인생을 들어올려 창조의 시작 때부터 그 안에 있었던 위대함을 회복시키길 원하십니다."

*.....*.....*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마나티입니다. 이곳은 태풍의 눈이 지나간 지역으로 전선이 여전히 바닥에 뒹굴거나 나무에 걸쳐져 있습니다. 태풍으로 전력 시설이 파괴되면서 전력 공급도 끊겼습니다.

절망에 빠진 일부 주민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국제 사회에 도움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서 보이는 이 남성은 SNS에 영상을 올려 자신의 마을에 식량과 식수 공급이 필요하다고 알렸습니다. 다행히 한 교회가 이 영상을 보고, 그의 요청에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아만다 벤틴 / Connected Life 교회
"시카고에서 선교사들이 와있었어요. 식량과 물을 공급하는 등 구호를 도왔죠. 그런데 한 선교사의 아내가 페이스북을 봤고, 그 마을에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길에 떨어진 송전선과 여러 잔해들로 마을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나탈리아 리베라 / Connected Life 교회
"정부 역시 그들에게 가지 못했다는 의미였죠. 그리고 교회의 일은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가는 거죠."

어려움 끝에 교회는 마을에 도착했고, 식료품과 물을 공급했습니다. 또 교회 건물의 재건을 돕기로 했습니다. 무너진 이 교회는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장 큰 교회였습니다. 이 공간은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오토니엘 폰트 목사 / Fountain of Living Water 교회
"기도해 주세요.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푸에르토리코를 잊지 말아 주세요. 섬 전체에 복구가 필요해요. 수개월 이상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재 푸에르토리코 주민의 70~80%가 전력난에 시달리며 한 달이 넘도록 해가 지면 암흑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당국이 전력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전력망 복구계약을 체결한 전력 회사가 특혜 의혹으로 미국 연방수사국의 수사를 받게 되면서 계약을 취소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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