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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의 의미

819등록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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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선언한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로켓 공격과 전투기 공습이 계속되는 등 상대국가를 향한 보복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전 지역에서도 반미, 반이스라엘 시위가 계속돼 유혈사태까지 발생했는데요. 이는 국제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럽연합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고, '예루살렘 선언'을 규탄하는 항의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크리스천에게는 이번 예루살렘 수도 선언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알아 보겠습니다.

*.....*.....*

[영상]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학장인 콘 베커 박사는 먼저 성경 속에서 예루살렘이 언제 등장했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혔습니다.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학장
"특별한 상황입니다. 구약의 시작에서부터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역사와 더 나아가 기독교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경은 처음부터 예루살렘이 다윗의 뿔이 높여지는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의 뿔은 곧 다윗의 통치, 이스라엘의 정부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좀 더 전으로 올라가 아브라함의 때, 아브라함이 살렘에서 제사장과 예배하던 때로 올라갑니다. 학자들 대부분이 (살렘이) 예루살렘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니까 특별한 일인 겁니다."

그렇다면 예루살렘이 가지는 영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학장
"시편 132편에서 여호와께서 시온에 대해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고 말씀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는 크리스천에게 특별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하나님의 신실함에 대한 것이겠죠. 하나님께서 선택했던 첫 번째 사람들,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셨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킬 것인가. 만약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신실하지 않다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우리에게 믿을 건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 예루살렘은 성경 바깥의 세상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는데요. 이슬람의 성지이기도 한 동시에,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에는 중동 분쟁의 핵심이 됐습니다. 이에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예루살렘에 대해 철저히 중립을 지키며 두 나라가 결정할 사안으로 남겨두었지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발언으로 70년 가까이 유지한 국제사회의 합의가 깨진 것입니다. 아랍 세계는 물론 국제사회의 비난과 반발이 거세게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학장
"두 가지 중요한 관점에서 비롯된 반발입니다. 먼저 종교적인 주장이 있어요. 이슬람 전통에 따른 주장입니다. 꾸란에 따른 건 아니에요. 이슬람 예언자 모하메드가 이스라엘의 모스크에 가서 기도했다는 거죠. 그 모스크는 역사적으로는 그의 사후이거나 그 시대가 좀 지나서 지어진 것입니다. 또 하나는 팔레스타인 건국과 영토에 관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여야 한다는 거죠. 하지만 역사적으로 (증거가) 없고, (정당성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예루살렘에 대한 시편 132편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뿔이라는 단어는 지도자와 통치에 관련해 사용합니다. 성경은 이곳이 이스라엘이 다스려야 할 곳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예루살렘에 대한 또 다른 시편의 말씀이 생각나는데요. 122편의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하여 구하라'라는 말씀입니다. 예루살렘 위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위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고, 총성이 그치기를 기도합니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중국내 기독교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선교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편에선 기독교 음악이 청년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 CWN 12월 01일자 6번 기사
[영상] 위랜드 밴드(Weland Band)의 메이는 대학 시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발견한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메이 / 위랜드 밴드
"중국의 팬들이 저의 음악을 좋아해 줘서 정말 기뻐요. 팬들은 지하철이나 출근길에 저의 노래를 들어요. 베이징 어디에서나 저의 노래를 듣습니다. 저의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저의 음악이 하나님에 관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저의 영감입니다. 저는 예수님께 노래해요."

메이 뿐만 아니라 함께 활동하는 팅팅 역시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베이징의 카페나 쇼핑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위랜드 밴드의 공연이 열릴 때마다 많은 중국 청년들이 모여듭니다.

[인터뷰] 리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바로 평화로워지고 행복해져요. 그들이 크리스천이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그들의 음악이 특별한가 봅니다."

[인터뷰] 팅팅 / 위랜드 밴드
"우리는 음악을 만들 때, 어떤 사람이나 단체를 위해서 만들지 않아요.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위해 노래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중국 젊은이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거예요.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음악이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팅팅과 메이의 활동에 자극을 받아 중국을 찾아온 음악가들도 있습니다. 호주에서 온 레베카 윌리엄스는 중국 청년 크리스천들의 헌신에 깊이 감동했습니다.

[인터뷰] 레베카 윌리엄스 가수
"저의 엄마는 하나님께서 언젠가 저를 호주 밖으로 보내실 거라고 믿었어요. 제가 중국으로 가겠다고 했을 때 전혀 놀라지 않으셨죠. 부모님께서는 제가 하나님께서 예비한 길을 따르기를 원하셨습니다."

레베카는 지난 2010년, 베이징의 기독교 밴드에 합류했습니다. 그녀의 팀은 중국 전역을 돌며 공연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향한 열정으로 연합합니다.
[인터뷰] 엉글 빙 / 레인보우 밴드
"예수님께서 레베카 같은 사람을 이용해서 그의 선하심과 자비를 전하십니다. 전 세계의 크리스천 음악가가 중국으로 옵니다. 이 나라를 변화시키기 위해서요. 중국 청년들이 진리에 대해 목말라합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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