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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그대에게 105세 아무래도 남기고 싶었던 말

772등록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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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에는 크리스천 인구가 적은 만큼,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신앙의 선배들도 많지 않은데요,

기독인 의사로서 사랑을 실천하며
많은 일본 크리스천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던
고 히노하라 시게아키 씨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최근 열렸습니다.

일본CGNTV에서 전해온 소식,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군국주의화를 반대하고
생명운동에 앞장서온
크리스천 의사 히노하라 시게아키가
지난 7월, 향년 105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100세가 넘어서도
‘10대들이 읽었으면 하는 헌법의 책’을 간행해
자위대가 전쟁할 수 있도록 개헌하려는 움직임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의 마지막 저서
‘살아가는 그대에게 105세 아무래도 남기고 싶었던 말’ 출판기념회가
최근 열렸습니다.

생전 존경받는 의사이자 살아있는 양심으로서 목소리를 내왔던 그가
마지막으로 남겨진 자들에게 나누고자 했던 메시지가
이번 신간에 담겼습니다.

[인터뷰 : 와지마 토타로 / 보이스 팩토리 회사 대표]

출판 기념 콘서트에서는
히노하라 씨의 며느리이자 간호담당이었던
히노하라 마키 씨와의 대담이 이어졌습니다.

마키 씨는 시아버지의 힘의 근원은 사명감이었으며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 차 있었다고 말합니다.

<영상>히노하라 시게아키

이 날 콘서트에서는 메조 소프라노 사쿠라이 마유코 씨와
본의 대표 클래식 기타 연주가인 안토니오 코가의 연주,
인형극 배우 타이라 죠의 인형극이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생전 히노하라 씨와 함께 사역하며
히노하라 씨로부터
‘노래를 듣고 하나님을 느낀 것은 처음’이라고 극찬받았던
한국의 성악가 배재철 씨가 무대를 꾸몄습니다.

[인터뷰 : 배재철 성악가]

콘서트 후에는 참석자들이 책에 대해 담소하며
히노하라씨를 추억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타니 에미코 참석자]

[인터뷰 : 우키후미 쿠니히코 참석자]

히노하라씨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그가 남긴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일본 땅의 크리스천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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