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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빈민가에 세워진 희망 푸엔테스 초등학교

917등록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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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멕시코 티후아나 도시에 위치한
푸엔테스 델 바이에 마을은
정식 행정구역으로 인정받지 못한
빈민촌인데요.

플라스틱, 빈병 등을 모으며 살아가는
빈민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푸엔테스 초등학교가 세워졌습니다.

미주 CGNTV가 전해온 소식
박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멕시코 티후아나 도시에 위치한
푸엔테스 델 바이에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잿빛 가득한 황량한 마을에
푸른 담장의 푸엔테스 초등학교,
한국명 샘마을 학교가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국제개발NGO 더 멋진 세상이 주관하고
LA온누리교회, 미국 NGO 단체 IRT 등
4개 단체가 협력한 이번 공사는
작년 5월 시작해
9개월의 기간을 거쳐
지난 22일에 완공됐습니다.

마을에 학교가 없어
아이들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를 가기 위해
걸렸던 시간은 1시간 반.

그 시간동안 강간, 납치, 교통사고가 많아
마을 주민들은 항상 불안했습니다.

마을 대표 호세 마우리시오는
푸엔테스 초등학교가 설립돼
이러한 불안이 사라졌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호세 마우리시오 푸엔테스 모랄레스 / 마을 대표 ]

학교가 세워진 푸엔테스 델 바이에 마을 주민들은
평소 쓰레기장을 뒤져 플라스틱이나 빈병들을 모아
생계를 유지할 만큼 가계형편이 어렵습니다.

더욱이 판자촌으로 구성된 마을은
그간 학교, 마을회관, 공원이 없다는 이유로
정식 행정구역으로 인정받지 못해
정부로부터 지원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푸엔테스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정식 행정구역으로 인정받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 인터뷰 : 손정래 장로 / LA온누리교회 ]

400평의 대지에 총 14개의 교실이 들어선
푸엔테스 초등학교는 전기가 없는 지역임을 고려해
태양빛을 이용한 실내 조명 장치가 설치됐습니다.

또한 방음 방열을 위한 내부 처리로
지역내 가장 잘 지어진 걸물로 평가받습니다.

더멋진세상 김창옥 사무총장은
학교를 통해 마을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창옥 사무총장 / 더 멋진 세상 ]

여러 사람의 수고와 땀으로 만들어진
푸엔테스 초등학교를 통해
마을을 살리는 기독 리더십들이 양육되길 바라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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