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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유입 난민, 지난해 1만 4천 명 넘어

726등록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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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목숨을 걸고 자국을 떠난 난민들의
어려움은 난민 수용소에서도 계속되는데요.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도 마찬가집니다.

인도네시아 CGNTV가
이들 난민들을 만나고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유엔 난민기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로 유입된 난민은 지난해 기준
1만 4천 여 명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주의적 난민 할당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인도네시아로 유입되는 난민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인도네시아를 거쳐 호주, 미국, 뉴질랜드 등
제 3국으로 떠나기를 원하지만

실제 지난 한해
제 3국에 정착한 난민은
겨우 300 여 명에 불과합니다.

인도네시아에 남아 있는
난민 대다수는 경제 활동이 금지돼 있는데다
언제 이주 될지 몰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1. 아마눌라 파지리 / 아프가니스탄 난민
저희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늘 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혜택 조차 없어
병원에 가는 일은 꿈도 꿀 수 없는
난민들을 위해
최근 국제구호 NGO 팀보아즈가 사역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2. 이충실 / 팀보아즈 대표
인도네시아 빈민 의료사역을 하고 있었는데 보고르에 거주하는 아프간 난민들의 현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프간 난민을 대상으로 의료선교를 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의료봉사는
내과와 치과 진료가 주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3. 에디 기알소 / 인도네시아 치과의사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늘 다른 사람을 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하는 겁니다.

99퍼센트 이상이 무슬림인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에게 전하는
크리스천 의료진들의 손길은
이들의 아픈 몸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닫혀있던 마음도 조금씩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4. 나지마 / 아프가니스탄 난민
오늘 이 곳에 와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의 치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조속히 하나님의 예비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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