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태국에서 올해 1월부터
교회 LED 십자가 달아주기 운동이 한창입니다.
한국 선교단체인
십자가 선교회가
영적으로 어두운 태국의 밤을
십자가로 밝히고자 마련한 프로젝트인데요.
한국 십자가 선교회와 태국 현지 교회의 동역현장을
태국 CGNTV가 취재했습니다.
허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운 한낮에 작업하는 이들의 손길이
매우 분주합니다.
손수 공구를 만져가며
LED 십자가를 제작해야 하는
고된 작업임에도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태국 전역의 어두운 밤을 밝힐
십자가를 기대하는 사람들의 얼굴엔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한국 선교단체인 십자가 선교회가
올해 1월부터
태국에서 LED 십자가 설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사역은 태국에 위치한
한국총회선교회 KGAM 선교부와 연합사역으로 진행돼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성도들이 폐지를 주워 모아
십시일반 마련한 헌금과
현지 한인 선교사들의 협력이 더해져
현재까지 약 500여 교회에 십자가가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 푸와나이 목사 / 태국목회자]
특히 올해 1,2월에는
현지 한인 선교사들이
각 지역 교회 리더십들을 초청해
연합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태국 교회들의 적극적 참여를 일으켰습니다.
십자가 설치 프로젝트는
각 지역별로 필요한
LED 십자가의 수요를
현지 한인 선교사가 우선적으로 파악 한뒤
해당 지역으로 선교사를 파송해
세미나와 예배를 인도하고
교회에 십자가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LED 십자가 설치 프로젝트는
태국 교회와 국가를 향한
다양한 영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태국 교회 십자가에
LED 등이 없어
밤에 보이지 않는다는
현실적 문제를 넘어
영적으로 어두운 태국의 밤이
십자가로 밝혀지길 바라는
거룩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 음광민 선교사 / 태국 KGAM]
태국 전역에 있는 5000여 교회들을
선명한 LED 십자가 불빛으로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선교사들과
태국 교회 일꾼들의 마음이 한 데 모아져
귀한 열매로 맺어지길 기대합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