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인구의 90%가 이슬람을 믿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50년간 복음 전하는 길을
걸어온 목회자가 있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교계가
함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인도네시아 CGNTV가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인도네시아 목회자
야콥 나후웨이 목사의
목회 50주년 감사예배가 열렸습니다.

지난 1일 마와르샤론교회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만여 명의 성도와 교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파트라 자야 사라기 준비위원장 / 야콥 나후웨이 목사 목회 50주년 기념예배
[인터뷰] 노비따 데위 / 인도네시아 대중가수

지난 1968년 사역을 시작한
야콥 나후웨이 목사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15개의 교회를 설립하고
네덜란드에도 한 곳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78년에 개척한 마와르샤론교회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로 불리며
만여 명의 성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야콥 나후웨이 목사는 목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회 근처에 사는 가난한 주민들을 위해
병원과 법무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난으로 교육의 기회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습니다.

또 목회자를 꿈꾸는 시골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신학교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조니 마칸돌로 학생 / 마와르 샤론 람풍 신학대학

이날 감사예배에는 교계 인사 외에도
말루쿠주 주지사와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습니다.

또 주일 학교 어린이들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야콥 나후웨이 담임목사 / 마와르 샤론 교회

이날 야콥 나후웨이 목사는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사들 중
가장 많은 25권의 책을 출판하고

50년간 목회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세계 성공 기록 협회로부터
2개의 상을 수여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생을 바친
야콥 나후웨이 목사,
그의 뒤를 이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주의 종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