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한인 선교사가
중동사역을 시작한지
어느덧 40년이 흘렀습니다.
최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교회가
중동과 아프리카 무슬림 선교의
중심지인 이집트에 건축되고 있습니다.
기도로 건축되고 있는 현장 소식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박꽃초롱기자입니다.
◀리포트▶
흙먼지 날리는 대지 위에
교회가 건축 중입니다.
애굽선교센터와 이집트현지교단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룩교회 건축 현장입니다.
교회가 전혀 없는 이집트 수룩지역에서
가정교회 중심으로 목회를 이어 가고 있는
오싸마 목사는
교회 건축이 매우 간절합니다.
지난해 기적처럼 정부로부터
교회건축 허가를 받으면서 건축이 시작됐지만
부족한 재정으로 건축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 무슬림들에게 받는 핍박도 큽니다.
[인터뷰] 오싸마 목사 / 수룩교회
40여 년 전 중동 사역을 시작한
제1호 중동 선교사 김신숙 선교사는
수룩 지역 교회의 건축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친 지 오랩니다.
현지 사역자들과
건축을 위한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함께 기도회도 갖습니다.
기도로 벽돌을 쌓고 있지만 어려움이 큽니다.
현지 건축법상
정부로부터 교회건축을 허가 받았더라도
2년내에 완공하지 않으면
허가가 취소되는데
현지 성도들만의 힘으로 재정을 채우긴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신숙 선교사 / 이집트
이집트는 중동 내 최대 기독교 국가로 꼽히지만
여전히 위험은 도사리고 있습니다.
실제 교회 주변에는
테러에 대비해 무장 군인과 경찰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테러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키는 기독교인들이 있어
이번 수룩교회 건축은
이집트 수룩지역의 복음확산에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신숙 선교사 / 이집트
중동선교 40년을 맞아 건축되는
이집트 수룩교회가
중동 복음화에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이 요구됩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