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성경의 말씀이 이스라엘의 고대 유물을 통해서 살아납니다.
성경의 사건과 관련된 고고학적 발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의 유적지에서 성경과 관련된 유물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부족했습니다. 리셋 바셋 브로디는 수년에 걸쳐 성경과 연결되는 유물 자료를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인터뷰] 리셋 바셋 브로디
"이 책은 고고학 서적이 아닙니다. 성경에 관한 것이 더 많고, 고고학은 조금 포함됩니다. 성경의 이야기가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책입니다."

그녀는 성경을 믿는 사람들조차 이를 뒷받침할 유물의 발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리셋 바셋 브로디
"성경을 뒷받침하는 물리적인 증거가 얼마나 있는지 아는 크리스천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수많은 증거 가운데 가장 유명한 유물은 사해문서입니다. 사해문서는 2천 년 전에 기록된 문서로 70년 전에 쿰란 동굴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리셋 바셋 브로디
"고고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다면 비평가들은 재빠르게 증거가 없으니 성경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고 틀렸다고 말할 거예요. 사해 문서는 오늘날의 성경과 거의 일치한다는 걸 보여줍니다. 우리가 가진 버전을 신뢰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되죠. 수천 년 전 기록된 것과 비슷하니까요."

바셋 브로디는 성경의 역사적인 정확도를 밝혀 줄 70여 개의 유물을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리셋 바셋 브로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꾸며낸 일이 아니죠. 우리에게는 물리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고고학에 감사해야 할 일이죠."

이스라엘에서는 매년 수십 건의 발굴이 진행됩니다. 고고학자인 엘리앗 마자르와 개비 바르카이는 성경과 관련된 유물을 발굴했습니다. 마자르는 히브리서에 언급된 히스기야 왕의 인장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엘리앗 마자르 고고학자 / 히브리 대학교
"히스기야 왕 같은 성경의 인물에 이렇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발견은 전례가 없습니다. 그의 인장을 발견한 건, 그를 만진 것과 같아요."

바르카이는 신약에서 설명된 제2성전 시대의 타일과 동전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개비 바르카이 고고학자
"사도행전과 요한복음에 성전산의 동쪽 현관이 언급됩니다. 우리는 그 성전 바닥을 발견했어요.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환전상의 테이블을 뒤엎었을 때, 동전이 굴러다녔을 그 바닥이죠."

바셋 브로디는 고고학적인 발견들이 회의론자나 성경에 의문을 품는 크리스천에게 훌륭한 증거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리셋 바셋 브로디
"성경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관념적이에요. 하지만 물리적인 증거가 있다면 당신이 하는 이야기를 뒷받침합니다. 그런 면에서 고고학은 증거가 되는, 최고의 증명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무언가가 바로 앞에 있다면 더 이상 의문을 품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녀는 책을 통해서 사람들이 성경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불가리아에서 한 스케이트보더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특별한 기술이나 도전 때문이 아닌 그가 담고 있는 메시지 때문입니다.

블라디미르 이바노브는 불가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스케이트보더입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 이바노브 / 스케이트보더
"스케이트 브랜드가 우리나라에서 투어를 했을 때, 그들에게 재미있는 기술을 보여주었어요. 그들이 저를 팀으로 초대했고, 저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거였죠."

스케이트 보더로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지만 동시에 그는 마약과 술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당시 그를 교회로 초대했습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 이바노브 / 스케이트보더
"예배드리는 중에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린아이처럼 울었어요. 눈을 뜨고 무대를 바라보는 데 아무도 없었어요. 십자가 하나만 있었죠. 그리고 그 십자가에서 큰 파도가, 쓰나미 같은 파도가 몰려와서 저를 덮쳤어요. 그건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었다고 확신해요."

그는 현재 불가리아 전역을 다니며 스케이트보더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 이바노브 / 스케이트보더
"사람들과 함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선물을 줍니다. 선물을 주기 전에 왜 우리가 이런 일을 하는지 설명해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데보라 페트코바
"스케이트보더라면 다들 그를 알아보고, 놀라워해요. 그래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이 중요하게 여겨지죠. 그들의 삶에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이바노브는 최근 청소년 담당 목회자로 부름을 받아 교회 사역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가 겪었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전히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