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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회, 탄압의 역사를 기억하다

707등록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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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재 일본 개신교 인구는
1%에 채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의 신앙은
탄압과 박해의 역사 가운데 자리매김했습니다.

일본 교회 탄압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자리가 최근 마련됐습니다.
일본 CGNTV가 전해온 소식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90년 메이지 일왕이 만든
교육칙어는
일왕을 신격화하고
국가와 천황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생한 1942년에는
교육칙어에 반하는 많은 교회들이 설교에 제약을 받았고
성결교단은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았습니다.

일본 개신교 역사상 최대의 박해였습니다.

탄압과 박해를 이겨내고 뿌리내린 일본 교회는
오늘날 까지도 탄압의 역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요도바시 교회에서
이를 기억하기 위한
제27회 홀리네스 탄압기념성회가 개최됐습니다.

[인터뷰] 쿠도 키미토시 목사 / 탄압동지회 위원장

성회는 강연회와 예배로 진행됐습니다.
콘다 쇼이치 목사는
‘지금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콘다 쇼이치 목사는 오늘날에도
탄압의 역사가 살아 숨쉬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콘다 쇼이치 목사 / 크리스천신문 편집고문

이날 성회에서는
실제 탄압시절을 견뎌낸
카미나카 에츠코 목사가 단에 서 간증했고
이토 카오루 목사의 투옥 일기도 소개됐습니다.

이토 카오루 목사가 구속, 투옥됐던
삿포로 신세이 교회의 현 담임목사인 오카다 준이치 목사는
이토 목사를 기억하며 오늘날 일본 크리스천들이
탄압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카다 준이치 목사 / 삿포로 신세이

역사를 과거로 묻어두지 않고
계속해서 상기하며 교훈을 얻으려는
일본 교회의 노력이
일본 복음화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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