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국 등의 국적을 가진 9명의 아시안 청년들이 최근 인도네시아 쓰무까우 마을을 방문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CGNTV에서 보내온 소식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럭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 질척한 비포장 도로길
그나마도 차가 들어가기 힘들어서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이 곳은 인도네시아 서부칼리만탄의 쓰무까우입니다.
전기도 안 들어오고 상하수도 시설이 없어 우물이나 강 등에서 물을 떠다 마셔야 하는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감리교회 임마누엘 교회와 협력하는 대만 가오슝 웨슬리 채플 교회 선교여행팀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우치아링 목사 / 가오슝 웨슬리 채플 교회 선교팀 목사 하나님은 여러 나라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의 돌봄을 통해 대만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대만의 성도들 역시 하나님의 선하심을 선교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선교여행에는 대만, 말레이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등지의 청년 9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마을 아이들에게 성경 속 요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주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서로 협력하고 사랑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동체 놀이들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완다 /쓰무까우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언니 오빠들이 이렇게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기뻤어요. 그리고 이 놀이 행사에 참여해서 저희는 선물도 받았어요.
60여명 되는 성인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늘 반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철야 기도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인드리 유스티토 / 쓰무까우 사역처 성도 이 곳에 온 전도여행팀은 이 곳의 성도들이 날이 갈수록 주 예수님을 잘 믿도록 저희에게 축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성도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자 선교여행팀은 성도들의 집을 방문해 논밭과 집을 살피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수마드로 목사/ 스무카우 사역처 담임 성도들의 가정 경제가 어렵다면 어떻게 교회가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성도들이 일상 생활의 필요를 채워가는지 가르칩니다. 이를 통해 성도들도 교회를 지원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선교여행팀이 머물고 간 자리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는 성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