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인도네시아의 34개 주 가운데 동부에 있는 엔떼떼 지역은 기독교인과 가톨릭교인들이 모여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뒤처지는 곳인데요.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에서 최근 이 곳을 방문해 교사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박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가 힘겹게 길을 오르고, 차들은 숲속 깊숙이 들어갑니다.
최근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 성도들이 인도네시아 동부 엔떼떼에 위치한 일곱 교회로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성도들은 현지 교회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자재와 학용품을 지원하고
교회가 세운 어린이집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와 훈련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 감상호 장로는 교육과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인도네시아를 바꾸는 귀한 일꾼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감상호 장로 /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 저희들이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 이 나라가 변화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 사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으로 변화를 일으켜야겠다고 생각한 끝에 저희들이 선택한 것이 교육과 목회자 훈련이었습니다
한인연합교회는 현지인들과 함께 힘을 합쳐
성경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교회 외벽을 꾸몄습니다.
또, 찬양과 워십, 캠프파이어 등을 통해 현지인들과 교제하며 다양한 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호렙 꼬블리냐 교회의 아구스 목사는 이번 방문이 교회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아구스 목사 / GBI 호렙 꼬블리나교회 우리 사역자들이 (역량을) 갖추도록 우리에게 세미나 형태의 수업을 제공합니다. 한국 교회의 선교도 저희가 관리하는 어린이집을 통해서 교육적으로 지원합니다.
이번 선교여행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청소년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 김주성 목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상황에 대한 사회적 경험을 얻고, 동시에 섬김과 선교에 대한 열정이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 목사 /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 자신이 가진 은사를 통하여서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자들로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심어주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영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선교에 대한 마음을 품고 민족과 열방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선교여행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선교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선교와 구제에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임주리 /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 알고 있었지만 무시했던 부분들을 더 알아가게 되었고 항상 눈을 감았던 그러한 주제들에 눈을 열면서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마음을 더 가지게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