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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개 언어로 오디오 성경 보급“

733등록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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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도 함께 전해져야 하는데요.

이들을 위해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할 뿐 아니라
이를 드라마처럼 재미있게 오디오로 녹음해 보급하는
사역 단체가 있습니다.

FCBH라고 불리는 ‘페이스 컴즈 바이 히어링’을
미주 CGNTV가 방문했습니다.

박건희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CG]
하나님의 말씀이 쪽복음으로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는 3천324개입니다.
전 세계 언어를 7천97개로 집계할 때 절 반 정도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맹점이 있습니다.
전 세계 7천여개 언어 권 중 절반은 문맹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황은
읽는 성경 번역에서 넘어서
듣는 성경 번역이 필요한 이유가 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의미의
페이스 컴즈 바이 히어링, FCBH는
이를 위한 사역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최근 미주CGNTV는 3박 4일동안
FCBH의 사역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FCBH에 따르면,
현재 세계 190여개 국에서 사용되는
12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된
오디오 성경을 공급했습니다.

FCBH 사역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제리 잭슨이
1973년 바이블 소사이어티의 나레이션을 사용한
영어로 된 듣는 신약성경을
카세트 테이프로 공급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현지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성경번역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언어로 성경을 녹음해
배포해왔습니다.

[녹취] 제리 잭슨 대표 / FCBH 설립자
제가 수년전 인도에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제게 모든 언어로 녹음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초자연적인 경험이였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성경을 듣게 된 사람들은
쓰레기 더미에 학교를 세우고,
장님인 목사님이 전도를 하러 다니는 등
많은 간증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FCBH는 전합니다.

FCBH는 성경 번역 녹음 외에도
오디오 성경을 들을 수 있는 많은 장치들을
개발해 보급해왔습니다.

설립자 잭슨의 아들 모건이 개발한
야외용 오디오 성경 머신 프로클레이머를 시작으로
군인들을 위한 펜 사이즈의 '바이블 스틱'과
휴대가 간편한 USB와 SD카드,

그리고 전기가 안 들어가는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만든 키트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오디오를 넘어 비디오 영역에도
도전을 했습니다.

현재 사복음서 내용을 담은
비디오 성경이 제작됐으며,
성경의 진행 순서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FCBH는 양질의 녹음을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드라마처럼
특수 음향과 목소리를 입히기도 하고
말씀을 녹음할 때
어떤 감정으로 녹음해야 하는지 등도 논의합니다.

[녹취]제리 잭슨 대표 / FCBH 설립자
저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른 사람들하고 협력하니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기술을 제공하고, 사람을 훈련시키고, 후원금을 모금해서
각 국게 있는 사람들을 위해 녹음할 수 있게 됐습니다.

FCBH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성경을 듣는 그룹인 바이블 리스닝 그룹, BLG와
성경을 보는 그룹인, 왓칭 그룹, WG입니다.

이 모임들을 통해
말씀을 정기적으로 듣거나 보는 그룹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단체는 2033년까지
세계 모든 언어로 성경을 녹음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오디오 성경이 자유롭게 이용될 수 있게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FCBH는 이번 달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단체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한국 지부의 역할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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