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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독교단에 부는 워십 찬양의 바람

814등록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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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찬송가 위주로 예배 음악을 사용하던
일본 기독교단에는
최근 워십 찬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CGNTV에서 전해온 소식,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바현 마츠도시에 있는 신마츠도 교회에서
‘워십과 친해지기’를 주제로
최근 찬양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기독교단은 보수적으로 꼽히는 곳으로
찬송가가 아닌 워십 찬양을 주제로 열린 집회는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츠무라 카즈시 목사 / 일본 기독 교단 ‘워십과 친해지기’실행위원장]
일본기독교단의 교회는 찬송가위원회가 있어서, 거기서 만든 찬송가를 부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화 속에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의미에서 워십송이라는 것은 해당 교단의 교회가 아닌 다른 교단의 교회에서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교회가 제법 있었습니다.

기독교단 15교회 70여 명이 모인 집회는
신마츠도 교회를 시작으로
네 개 교회의 찬양팀이 순서대로 워십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목소리뿐 아니라 춤과 박수를 곁들이는 등
자유로운 찬양을 드렸습니다.

찬양 후에는 워십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곡조, 가사, 연주 방법, 부르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워십 찬양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를 진행한 카시와 교회 스가와라 목사는
전통이나 역사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스가와라 목사 / 카시와교회]
역시 찬양은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단지 분위기에 취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하는 것이라는 점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 집회에서 설교를 맡은 오오구시 목사는
13년간 전도를 하며
젊은이들이 교회에 모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깊이 고민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마음을 열 수 있는 형식의 찬양이 필요하다고 느낀 오오구시 목사는
교회를 연습 장소로 내주고 있던
가스펠 팀의 영향으로 생각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고백합니다.

자유로운 형식의 워십 예배는
젊은이들의 전도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마츠우라 하지메 / 유카리가오카 교회]
아직 교회안에서 큰 변화는 아니지만, 우리들 스스로가 찬양에 대해 즐거움을 가지고
뭉쳐있다는 것이 가장 큰 점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토 아츠시 목사가 이끌고 있는 후카사와 교회는
이미 30전부터 워십송을 찬양하고 있는
교단 내의 개척자 격인 곳입니다.

후카사와 교회도 다른 교회와 마찬가지로 고령의 성도들이 있지만
모두 즐겁게 워십 찬양을 부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사이토 아츠시 목사 / 후카사와 교회]
우리 교회에도 소위 나이를 많이 드신, 80대, 90대 분들이 계시지만 물론 자신들의 시대에 익숙해져 있는 음악들과는 조금 다를지 몰라도 서 계신 분은 서서 박수를 치며 정말로 신나게 찬양을 하시는 분들을 예배 때 보면 정말 기쁩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집회를 계기로
더 자유로운 워십을 통해
풍성한 예배를 드릴 것을 다짐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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