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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된 파키스탄 비비, 다시 재판받게 돼

490등록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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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독교 신앙을 고백했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고 8년간 수감 중이던
파키스탄 비비가
최근 무죄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는
기쁜 소식 전해 들으셨을텐데요.

하지만, 또 다시 재판을 받아야 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선교사 기도편지로 그 내용 알아봅니다.

◀리포팅▶

지난 2009년
신앙을 고백했다는 이유로
고발된 바 있는 비비가
8년여만에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수정 선교사(가명) / 파키스탄
종교적으로 어떤 이 사람이 잘못한 근거들이 없다는 거죠. 이 사람은 크리스천으로서 정당한 이야기를 한 것이고, 어떤 이 사람이 무슬림에 대해서 반역해서 잘 못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자기 신앙을 그대로 이야기 한 것이기 때문에 이 것은 어떤 종교적 이슈가 될 수 없다고 대법원측이 판단을 한 것이죠.

실제로 당시
비비는 재판에서 신성모독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2010년 1심에 이어 2014년 2심에서도 사형 선고를 내려
국제적 비난을 받아 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법원의 판결에 항의하는
강경 무슬림들은
시위를 이어갔고,
정국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교회, 학교 등도
공격 대상이 돼서
한동안 교회와 학교 등은
문을 닫고 상황을 지켜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수정 선교사(가명) / 파키스탄
이무라칸 수상이 이야기하기를 우리나라는 어떠한 이슈가 있던 없던 간에 우리는 이슬람공화국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워낙 데모가 많이 심했었어요. 도로도 다 막고, 이렇게 심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화도 다 불통되고 그랬었는데...

그러자,
파키스탄 정부는
비비의 출국을 금지하고,
한달 후 쯤 다시 재판을 받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과 BBC, AFP 등이
보도했습니다.

박 선교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수정 선교사(가명) / 파키스탄
재판결에도 동일한 판단이 있었으면 좋겠구요. 또 이 것을 판결한 대법관에게도 어떤 불이익들이 돌아가지 않도록, 옳은 건 옳다라고, 종교적인 이슬람이든, 크리스천이든 옳은 것은 옳다고 판결했던 것들에 대해서 공격을 받거나, 안 좋은 영향력을 받는 일이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이슬람 공화국이지만
다양한 종교를 가진
소수 민족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게 해 달라는
기도도 부탁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수정 선교사(가명) / 파키스탄
수상이 이런 일들에 대해서 정말 기독교인은 기독교인으로 인정하고, 소수민족이지만, 정말 이 나라 사람들이 크리스천이 살아가는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재판에 있어서나 어떤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셨으면..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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