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 수용자를 변화시키기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사역으로 비록 육체는 갇혀있지만 영적인 거듭남을 체험하고 있는 수감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교도소 사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방향성을 모색했습니다.
인도네시아 CGNTV에서 취재했습니다. 이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찬양이 예배당을 가득 메웁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교도소의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19개 사역단체 목회자와 정부 관계자들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데이 이스완토 군경 사령관은 일반적으로 재소자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부족했다며 교도소 사역에 대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데디 이스완토 인도네시아 군경 사령관: 저는 패트리어트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그 진리를 받아들인 사람들(재소자들)에게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총 526개의 교도소에 수용 정원이 12만 3천명이지만 재소자 수는 24만 2천명입니다.
평균 수용 정원 96.7%의 초과 인원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이중 크리스천은 6.6%인 1만 6천명으로 인도네시아 기독교가 7%인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교도소 사역의 중요성을 실감케 합니다.
[인터뷰 요넷 테텔레타 기독교-카톨릭 종교 지도 / 치피낭 교도소: 지금까지 치피낭 교도소의 재소자에 대한 사역의 영향은 놀랍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다른 단체들은 오십시오. 우리가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목마르고 굶주린 우리 재소자들을 위해 함께 사역합시다.]
임마누엘 사랑의 실현이라는 뜻의 ‘야킨라’재단은 12년동안 교도소 사역을 이어왔습니다.
예배 뿐 아니라 재소자들이 재판을 받을 때 공정하게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중보하는 ‘재판 기도’도 드리고 있습니다.
사역자들은 형량을 마친 재소자들이 그들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보호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가니 시만준탁 대표 / 야킨라: 가족이 없는 출소자들이 갈 수 있는 보호소가 필요합니다. 이 수용소에서는 사람들이 영성과 성품을 지도 받을 수 있고 우리는 그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산이 없는 것이 사역의 장애물입니다. ]
더 많은 정부의 지원과 목회자들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교도소에서 하나님을 만나 사역에 참여하는 출소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줄리안토 대표 / 아가페 사역단체: 저는 정기적으로 그 사역에 참여하고 제가 축복을 받는 것을 느낍니다. 교도소에 들어간 친구들도 출소할 때 변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출소 후 이 사역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