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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한센병 환자에게 사랑의 손길을

750등록 20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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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반인, 일반사회와 분리돼
소외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한센병 환자들.

인도네시아에서도 마찬가지로
한센병 환자들은
그들끼리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들을 잊지 않고
매달 정기적으로 꾸준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손길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CGNTV에서 보내온 소식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인도네시아 땅그랑에 있는 시따날라.

여느 지역과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이 곳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변의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서 사는 곳입니다.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한센병 환자 수는
약 1만8000여명에 달하는데,
이 지역에만 600여명의 환자가 모여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아가페 웨슬리 재단에서는
이런 상황과 필요를 보고
2년 전부터 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월 1회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영미 선교사 / 아가페 웨슬리 재단
한센인들이 가장 하나님이 보시기에 마음 아파하시고, 또한 주님의 사랑을 알기를 원하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마을을 찾아오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방문한 이 곳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기도하다가, 제가 할 수 있는 의료사역을 시작하게 됐구요.

한센병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팔과 다리를 잃는 것입니다.

한센병으로 신경이 손상돼 있기 때문에
상처 때문에 감염돼 썩어 가도
통증을 느낄 수 없어 방치하다가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실시된 이번 의료 봉사에서는
내과, 치과 진료와 함께
감염을 막기 위한
팔과 다리, 손과 발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했습니다.

[인터뷰]응앗미 / 한센병 환자
우리의 건강 문제를 한국팀으로부터 도움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몇 년간 이분들이 직접 섬겨주셨습니다.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아미나 / 한센병 환자
한국팀의 치료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기쁩니다.

특히 이미 발을 절단해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의족을 선물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2년 전에 한센병으로 다리를 잃은
전자제품 수리공 바샤르 씨도
이번에 의족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인터뷰]바샤르 / 한센병 환자
이 의족 덕분에 저는 다시 활동을 할 수 있고, 평소와 같이 다시 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치 예전에 다리가 있었을 때처럼 움직일 수 있어요.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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