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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등록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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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얼마 전에 열린 53번째 미국 NFL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팀이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승리를 만든 선수들 가운데 매튜 슬레이터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겠다는 결단이 선수로서의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고백합니다.

*…..*.....*

미국 프로풋볼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매튜 슬레이터는 가장 존경받는 선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금은 뛰어난 능력으로 인정받지만, 대학 시절에는 풋볼을 그만두려고 했었습니다.

매튜 슬레이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저는 풋볼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이다음에는 어떤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너는 '풋볼 선수 매튜 슬레이터'가 아니다'라는 걸 알려주셨어요. 너는 내 것이며, 너의 목적과 소명은 운동선수 그 이상의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하셨죠."

매튜의 아버지는 프로 풋볼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재키 슬레이터입니다. 그는 자녀들을 기독교 신앙으로 양육했습니다.

매튜 슬레이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7살 때였습니다. 아버지가 저를 앉혀놓고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셨어요. 예수님이 누구인지, 왜 저에게 예수님이 필요한지 이야기하셨습니다. 제가 누구인지, 하나님은 누구이신지 이해하게 됐어요."

매튜는 고등학교 때부터 풋볼과 육상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풋볼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1년 이상 경기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또 유명 선수의 아들로서 주목과 기대를 받으며 압박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매튜 슬레이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아버지가 그런 부담을 주시진 않았어요. 제가 스스로 부담을 느꼈어요. 사람들에게도 풋볼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재키 슬레이터의 아들에 대한 기대가 있었을 겁니다. 이렇게 할 것이고, 이렇게 행동해야 하고, 경기 수준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겠죠."

선수 생활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매튜는 분노한 채 하나님께 설명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매튜 슬레이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제가 뭘 하는 건가 싶었어요. 저에게는 계획이 있었어요. (계획대로) 돼야 하는데 되지 않았어요. 왜 그런 거냐고 질문했습니다. 정말 이기적인 마음이었죠. 왜 제가 혜택을 받지 못하느냐는 거였죠."

그는 문제를 깨닫기 전까지는 풋볼을 그만둘 생각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매튜 슬레이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문제는 저였어요. 우리가 보통 우상이라고 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저에게는 그것이 풋볼이었어요. 운동 선수로서 위상이나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보는지 생각했어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었죠."

매튜는 그날 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매튜 슬레이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아버지가 성경 말씀을 나눠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모든 일의 중심은 아니라는 걸 이해하도록 도와주셨어요. 때로는 네가 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할 주님의 계획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목적을 따르는 삶을 살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매튜 슬레이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저는 분노하고 좌절했었어요. 조금씩, 조금씩 자유를 얻었습니다. 주님의 뜻대로 평화를 얻었어요. 제가 원하는 것을 두고 하나님과 씨름하지 않았습니다. 그 평화와 자유는 어깨에서 무거운 짐이 내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매튜는 대학교 4학년이 됐을 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입단했고, 경기장에서의 성과만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끊임없이 입증했습니다.

매튜 슬레이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you know, that’s a great question. 저는 매튜 슬레이터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자 샤자드의 남편, 제레미아의 아버지입니다. 이것들이 저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들입니다. 풋볼 경기장에서 이룬 업적들도 자랑스럽죠. (선수로서) 큰 축복을 받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매튜 슬레이터는 스페셜팀의 캡틴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경기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리더로 세우셨다고 말했습니다.

매튜 슬레이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리더십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섬기기 위해 이 자리에 있습니다. 리더십에 대해 고민할 때, 최고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분은 섬기러 오셨고, 사람을 섬기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팀 안에서 투명하게 일하며 섬기려고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풋볼 때문이 아닙니다. 그건 부차적인 거죠. 관계를 만드는 일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더 알리기 위해 저를 이곳에 두셨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손가락을 들어 가리키는 것입니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20년 전, 인도에서 피살된 그레이엄 스테인스 선교사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

그레이엄 스테인스 선교사는 1965년부터 인도 오디샤 주에서 한센병 환자를 섬겼습니다. 아내인 글래디스를 만난 이후에도 함께 한센병 환자 요양소를 운영하며 인도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소외당하는 이들을 돌봤습니다. 그러나 지난 1999년 1월, 힌두교 근본주의자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선교사의 차가 불에 탄 채 발견됐고, 차 안에는 선교사와 10살과 7살인 두 아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그의 아내 글래디스는 범인들을 용서했습니다. 인도를 떠나지 않았고 한센병 환자 요양소를 운영하며 그레이엄 선교사의 섬김을 이어갔습니다.

그레이엄 스테인스 선교사 역을 맡은 스티븐 볼드윈은 당시 소식을 듣고 충격과 동시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스티븐 볼드윈 그레이엄 스테인스 역
"요즘 시대에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한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죠. 한 사람의 겸손한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리스트 오브 디즈(The Least of These)'는 아니시 다니엘 감독의 오랜 노력 끝에 탄생했습니다.

아니시 다니엘 감독 영화 '리스트 오브 디즈'
"1999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1년쯤 후부터 영화화를 생각했던 거 같아요. 글래디스 스테인스를 찾아갔더니 내년에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 해에 찾아갔습니다. 그녀는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내년에 보자고 했어요. 그리고 다음 해에 또 찾아갔습니다. 그러다가 2004년에 앤드류 매튜스를 만나게 됐고, 영화 대본을 쓰기 시작했어요."

영화는 두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그레이엄 스테인스 선교사의 헌신과 그의 아내 글래디스 스테인스의 용서입니다.

샤리 릭비 글래디스 스테인스 역
"우리가 용서받았기 때문에 용서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 더욱이 한 사람도 아니고 세 사람에 대해서 용서하려면 그 일은 오직 나의 구원자가 누구인가를 생각함으로써 가능할 겁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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