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선교 공동체로서의 비전을 품고 세워진 홍콩 CGN 월드가 홍콩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3년 간 홍콩 CGN월드의 주요 사역들을 감당해 온 김정자 권사를 만나 그 이야기들을 들어 봤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한복 입고 사진 찍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참 곱습니다.
인기 드라마 대장금에서 봤다며 한복을 입고 연신 즐거워하는 모습들입니다.
한복을 준비하고, 사진을 찍고, 예쁘게 액자에 넣어서 전달하는 일까지...
홍콩 CGN월드가 현지 노인복지단체와 함께 하고 있는 사역입니다.
[인터뷰]김정자 권사 / 홍콩 CGN월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도 가르쳐주면서 함께 하지요. 자기가 대장금 같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시는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마음을 그들에게 전하는 것이 특별히 참 좋다고...
어르신들에게 오페라 공연을 보여드리며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하고, 화장품 등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받아 전달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자선 행사를 통해 홍콩 달러로 20만 달러, 한화로 2800만원 가량을 모금해 전동휠체어 20대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3년여의 활동들을 좋게 평가 받아 최근에는 홍콩 정부 노인사회복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정자 권사1 / 홍콩 CGN월드 제가 아니고 함께 해 주신 분들 모두가 가서 공연해 주시고, 스스로 재능기부 하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죠. 저는 길잡이만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는 그 순간에 다 당신들 때문에 이런 게(감사패) 왔다. 언제 한 번 모이자...
홍콩 CGN월드는 앞으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정자 권사2 / 홍콩 CGN월드 믿지 않는 사람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사랑을 배우는 것이죠. 그럼 그 사랑을 누구에게 줄 것이냐,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하셨으니까 그 사랑을 전파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에서 있는 것이 아니라 나가서 전할 수 있다면...사랑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기쁨이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