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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8년, 그날을 기억합니다

1049등록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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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1년에 일어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인
‘동일본 대지진’을
기억하십니까.

이로인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이 외부로 누출됐었는데요.

최근 크리스천 아카데미 재팬에서
동일본대지진 메모리얼 콘서트가 개최돼
이날을 기억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CGNTV에서 취재했습니다.
이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앞에 쌓인 방사능 오염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11일로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지
8년째가 되지만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상처는
현재진행형입니다.

2011년 3월 11일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해
이로 인한 큰 쓰나미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수소 폭발은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8년째 이재민의 수는 5만여 명이며
피난생활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크리스천 아카데미 재팬에서
더 브릿지 주최 동일본 대지진
메모리얼 콘서트가 개최돼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더 브릿지 대표의 공민씨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주고 싶어 단체를 발족하게 됐고
무엇보다 이들의 마음의 회복과 치유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로 부탁드립니다.

[공민 대표 / 더 브릿지: 음악에는 그러한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말로는 표현 하지 않아도 음악을 통해 치유받는 것을 저도 경험했었고 현지분들도 제 연주를 듣고 그렇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마음의 부흥이라는 것이 정말로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열린 콘서트에는 한국에서 방문한
40명의 드림 콰이어와
일본의 18명의 콰이어가 함께 합창을 하고
국적과 민족을 초월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이혜미 소프라노: 가족을 잃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소망이 사라진 일이었던 거잖아요. 이 땅에서의 소망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박관식 색소폰 연주자: 여러분이 가장 함들 때 제가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이제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그 약속을 지키려고 매년 몇 차례씩 들어와서 공연을 하고 있고요.]

이어 진행된 색소폰과 제이팝의 공연은
상처받은 일본인들의 마음에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나무라 호토카 참가자: 재해 영상이 나올 때 재해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와주신 사람들이라든가 일본을 기억하고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오야기 이즈미 참가자: 한국 분들이 우리들이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해주시고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잊지 않으신다는 것을 정말로 오늘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일본인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섬기는 손길은
하나님의 희망을 전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fgjhlee@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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