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네트워크

월드리포트

867등록 2019-03-22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서아프리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의료를 펼치고 있는 선교사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지난 2014년, 에볼라 사태 당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릭 새크라 선교사가 지금도 라이베리아를 섬기고 있습니다.

*…..*.....*

릭 새크라 선교사와 그의 아내 데비가 라이베리아에 처음 온 건 30년 전이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살던 새크라 부부가 라이베리아를 찾은 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릭 새크라 선교사 라이베리아 ELWA 병원
"부르심과 저의 인생을 향한 주님의 뜻이 있었습니다. 저의 마음에 라이베리아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셨어요. 감사하게도 그 사랑과 헌신을 아내에게도 주셨습니다."

새크라 선교사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외곽에 있는 이터널 러브 위닝 아프리카 병원(Eternal Love Winning Africa, ELWA Hospital)을 섬깁니다. ELWA(이엘더블유에이) 병원은 1965년에 미국인 선교사가 설립한 병원으로 병 든 자를 돌봄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눕니다.

릭 새크라 선교사 라이베리아 ELWA 병원
" ELWA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긍휼 사역을 펼칩니다."

새크라 선교사에게 ELWA 병원은 지난 24년간 제2의 고향이었습니다.

데비 새크라 선교사 라이베리아
"고린도후서(5장 14절)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그 말씀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라고 강권하십니다."

새크라 선교사에게는 라이베리아에 도착한 이후부터 차세대 라이베리아인 의사를 양성한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은 1년 반 전에, 가정의학과를 신설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릭 새크라 선교사 라이베리아 ELWA 병원
"수년간 바라던 일이었습니다. 제가 떠나면 저의 자리를 이어 갈 현지 의사들에게 저의 삶과 기술, 경험을 쏟아낼 기회입니다."

새크라 선교사의 사역은 병원 밖에서도 이어집니다. 이날은 병원을 찾은 한 남성을 따라 그의 마을로 아웃리치를 떠났습니다.

릭 새크라 선교사 라이베리아 ELWA 병원
"시골 지역으로 의료 아웃리치를 떠납니다. 지역 방언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목사님과 협력합니다. 정말 흥분되는 일이에요."

숲 길을 따라 두 시간을 달려 도착한 마을에서 가장 먼저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새크라 선교사와 의료팀은 9시간 동안 3백여 명을 진료했습니다.

모세 파예
"이곳에는 의료 시설이 없습니다. 의료 센터에 가려면 몇 시간씩 걸어가야 해요."

자르투 홀데로는 진료를 받기 위해 아기를 안고 세 시간 동안 걸어왔습니다.

자르투 홀데로
"하나님께 정말 감사해요. 의사들에게 딸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힘든 길이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새크라 부부에게도 쉬운 여정은 아니었습니다. 두 번의 내전을 겪었고 에볼라 발병으로 릭 선교사가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그는 임신한 환자를 돌보다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 오마하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릭 새크라 선교사 라이베리아 ELWA 병원
"사람들에게 농담했었어요. 나는 면역됐다고, 면역력이 있어서 에볼라에 다시 감염되지 않으니 가서 도울 수 있다고요."

감사하게도 그는 완치됐고, 수개월 만에 라이베리아에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르심을 따라 계속해서 라이베라이의 영과 육을 돌봅니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구소련 국가이자 무슬림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에서 정부가 15명의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와 유대교 랍비를 공식 초청해 종교 간 평화와 관용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중동 전문가인 조엘 로젠버그는 이번 초청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그는 지난 2년간, 아제르바이잔뿐만 아니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 에미리트에서도 무슬림 지도자들과 미국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들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에게 최근 중동 지역의 변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먼저 그는 화합 분위기가
이란의 위협에서 비롯된 정치적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엘 로젠버그
"이란의 위협으로 아랍 세계에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습니다. 아랍권 지도자들이 누가 진짜 친구이고 적인지 생각하게 했어요. 그리고 미국과 괜찮은 관계에서 더 가까운 관계로 가야겠다고 결론이 나온 거죠."

그러나 이같은 행사를 통한 궁극적인 목적은
아랍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엘 로젠버그
"모든 아랍 국가와 무슬림 지도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랍권의 크리스천 형제, 자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종교의 자유가 더 허용되기를 바라죠.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사이의 평화에 일조하기를 원합니다."

또 중동에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다고 전했습니다.

조엘 로젠버그
"우리는 지금 가장 극적인 변화의 시기에 있습니다. 그 모든 건 이란의 위협 때문이죠. 이란에 대한 두려움이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등 모든 걸프만 지역 아랍 국가들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각국의 사이를 가깝게 만들었고, 놀랍게도 복음주의 크리스천에게 문을 열고 있습니다. 지난 3백 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왕가는 복음주의 크리스천과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복음주의자로서 이 나라의 지도자들을 처음으로 만난 대표단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문을 여신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예수님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을 친구를 필요로 합니다. 아랍권은 지도자층에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화가 시작됐어요. 우리의 관점을 바꾸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이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복음주의 크리스천이 된다는 건 어떤 일인지 설명합니다. 그 지역에서는 자주 사용되지도 않는 말이죠. 문을 열어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어디에 가든지, 주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