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러 지역 중에서도 외지인, 타 종교 등에 대한 용납과 관용을 가장 잘 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인도네시아 교회협의회가 최근 ‘교회와 세상이 함께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슬라웨시 중북부와 고론딸로 지역 교회 교단들이 연합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전 지역 교회와 사회 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올리 돈도깜베이 주지사 / 인도네시아 북 슬라웨시 북 슬라웨시에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종교 생활을 하더라도 함께 조화를 이뤄나가고, 이 것이 이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그 조화로움이 날로 더해져 주민들의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인도네시아 교회들과 기독교 단체들의 사회봉사 운동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콘퍼런스는 5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한 교회와 사회단체들은 여러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함께 대화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교회들이 선교하는데 지침서 역할을 해 온 교회 통합문서를 갱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헨리에뜨 목사 / 인도네시아 교회협의회 총회장 인도네시아 교회들은 이 민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영적인 문제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영성이 흘러넘치고, 사회를 물들이고, 민족의 삶에, 인도네시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실내 행사 외에도 참가자들은 함께 걷고, 풍선을 날리면서 연합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 지역의 교회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레펠리따 목사 / 콘퍼런스 참가자 이 행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참석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 행사가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페트로스 목사 / 콘퍼런스 참가자 교회들은 어떻게 그들이 발전하고 있는지, 각각 그들의 지방에 전달할 수 있기에 우리가 서로 의지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참여하면서 인도네시아 전 지역의 교회들 뿐 아니라 각 지방 교회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